[ucl.review] ‘김민재 14분 소화’ 뮌헨, 아스널에 1-0 승...통합 스코어 3-2로 4강행 확정
통합 스코어 3-2로 4강행 확정
'벤치 명단' 김민재, 14분 소화
[포포투=이종관]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널을 꺾고 4강행을 확정지었다.
뮌헨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아스널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뮌헨은 1, 2차전 통합 스코어 3-2로 4강행을 확정지었다.
홈 팀 뮌헨은 4-2-3-1 전형을 꺼냈다. 해리 케인, 라파엘 게레이로, 자말 무시알라, 르로이 사네, 레온 고레츠카, 콘라트 라이머, 누사이르 마즈라위, 마타이스 더 리흐트, 에릭 다이어, 조슈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가 출격했다. 벤치에는 토마스 뮐러, 마티스 텔, 에락 막심 추포 모팅,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브라이언 사라고사,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다니엘 페레츠, 스벤 울라이히가 대기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 팀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카이 하베르츠, 부카요 사카, 데클란 라이스, 조르지뉴, 마르틴 외데가르드, 토미야스 타케히로,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벤 화이트, 다비드 라아갸 선발 출전했다. 에디 은케티아, 가브리엘 제주스, 레안드로 트로사르, 리스 넬슨, 토마스 파티, 파비우 비에이라, 에밀 스미스 로우, 모하메드 엘 네니, 올렉산드르 진첸코, 아쿱 키비오르, 칼 야콥 헤인, 아론 램스데일에 벤치에서 출발했다.
[전반전] 팽팽했던 전반전, 0-0 균형 유지하며 종료
뮌헨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우측면에서 키미히가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치고받는 양상이 이어졌다. 전반 6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공을 받은 케인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위로 떴다. 또한 전반 8분,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마르티넬리가 안쪽으로 접고 들어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옆으로 흘렀다.
뮌헨이 땅을 쳤다. 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마즈라위가 올린 크로스가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또한 전반 24분, 먼 거리에서 무시알라가 시도한 강력한 중거리 슈팅 역시 라야 골키퍼가 선방하며 무산됐다.
아스널이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전반 30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외데가르드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노이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1분, 박스 안에서 외데가르드가 내준 컷백을 마르티넬리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 역시도 노이어 골키퍼가 잡아냈다.
아스널이 몰아쳤다. 전반 39분,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하베르츠가 머리에 맞췄으나 노이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또한 전반 41분, 높은 위치까지 올라온 화이트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높게 떴다.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고 그렇게 전반은 0-0 균형을 이룬 채 종료됐다.
[후반전] ‘키미히 결승골’...뮌헨, 아스널에 1-0 승리
후반전 포문은 아스널이 열었다. 후반 1분, 박스 안에스 외데가르드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높게 떴다.
뮌헨이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후반 2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고레츠카가 머리에 맞췄으나 골대를 강타했고 이어진 세컨드 볼을 게레이로가 슈팅했으나 이 역시도 옆 골대를 강타했다.
뮌헨이 앞서 나갔다. 후반 18분, 좌측면에서 게레이로가 올린 크로스를 키미히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아스널은 조르지뉴와 마르티넬리를 빼고 트로사르와 제주스를 넣었다.
뮌헨이 수비적인 교체를 꺼냈다. 후반 31분, 마즈라위가 빠지고 김민재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아스널이 땅을 쳤다. 후반 35분, 화이트의 스루 패스를 받은 제주스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높게 떴다. 이후 아스널은 토미야스를 빼고 은케티아를 넣었다.
뮌헨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43분, 김민재가 걷어낸 공이 외데가르드에게 향했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노이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뮌헨은 사네를 빼고 우파메카노를 넣으며 리드를 지키려 했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그러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0 뮌헨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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