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유벤투스에 승소...미지급 연봉 147억 이제서야 받는다

신인섭 기자 2024. 4. 1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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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패소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8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중재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호날두에게 1,000만 유로(약 147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스포츠중재재판소는 호날두와 유벤투스가 공동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으며, 이에 따라 미지불 연봉의 절반과 이자를 더한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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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패소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8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중재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호날두에게 1,000만 유로(약 147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2018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3시즌을 활약했고, 134경기에 나서 101골 22도움을 올렸다.

수많은 트로피를 차지했다. 당시 세리에A 2회 우승, 코파 이탈리아 1회 우승,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2회 등을 기록했다. 또한 호날두는 2020-21시즌 29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났다.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떠났지만, 지난해 1월, 유벤투스가 2021년 회계 장부를 조작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는 주가 조작으로 이어지는 큰 문제였기 때문에 강력한 징계를 받게 됐다. 유벤투스는 상장 회사이기 때문에 회계 장부 조작 등과 같은 사안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결국 유벤투스는 승점 삭감 징계를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

2021년 당시 유벤투스는 코로나19의 확산 등으로 수입에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선수들 급여를 4개월간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호날두도 급여를 지급받지 못했다. 그 금액은 무려 1,950만 유로(약 28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과 비공개 협약을 맺고 급여 지급을 연기했지만, 이를 FIGC에 알리지 않았고, 재무제표에도 보고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미지급 급여를 지급받길 바랐다. 결국 스포츠중재재판소를 통해 항소했다. 하지만 1,950만 유로를 전액 돌려받지 못하게 됐다. '풋볼 이탈리아'는 "스포츠중재재판소는 호날두와 유벤투스가 공동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으며, 이에 따라 미지불 연봉의 절반과 이자를 더한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해 1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리그 29골 10도움을 올리고 있지만, 최근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해 큰 논란을 빚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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