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유학생 잡아라...세일즈 외교 나선 충북
[앵커]
충청북도가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유학생 유치 사업에 나섰습니다.
취업과 학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이른바 '충북형 K-유학생 제도'로, 내년까지 유학생 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에 현지 학생과 대학 관계자 등 300여 명이 모였습니다.
충청북도의 유학생 제도 설명회를 듣기 위해서입니다.
이곳에 모인 학생들은 한국 유학에 관심은 있지만, 정착과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상황.
충청북도는 이런 점을 고려해 이른바 '충북형 K-유학생 제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유학생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해 학업과 일을 함께할 수 있게 돕는 겁니다.
충북 지역 17개 대학과 140여 개 중소기업이 참여했습니다.
대학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은 유학생들을 받아 인력난을 해결한다는 구상입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 (지난 15일) : (우즈베키스탄에) 현재 준비된 신청자는 5백 명 정도가 신청돼 있고 천 명 가까운 사람들의 명단과 요청을 받아서 돌아오게 될 것 같습니다. 그분들을 올해 안에 (충북으로)….]
내년까지 해외 지방정부와 한국교육원 등의 추천을 받은 유학생 만 명 유치가 목표.
'충북형 K-유학생 제도'가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에 몰린 지방대학을 살리고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새 모델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촬영기자:원인식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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