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가 3명 이하 가구인데...공급 '뚝' 품귀 빚는 중소형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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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부와 어린 자녀 등으로 구성된 '핵가족화'가 짙어지고 있지만, 주택 시장은 중소형 아파트 '품귀'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핵가족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주택시장에서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 단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76.5%...중소형 품귀 현상 심화 반면 중소형 아파트 공급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핵가족은 더 늘면서 중소형 아파트 가치는 상승할 것"이라며 "이런 가운데 공급도 줄면서 품귀 현상도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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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부부와 어린 자녀 등으로 구성된 '핵가족화'가 짙어지고 있지만, 주택 시장은 중소형 아파트 '품귀'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공급이 매년 감소하면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18일 행정안전부 인구통계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인 가구 이하는 전체 가구의 82.9%(1983만1488가구)를 차지했다. 3인 가구 이하 비중은 2021년 81.3%, 2022년 82.2% 등으로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결혼·출산율 등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고령화로 인한 단독 가구가 증가하면서 핵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핵가족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주택시장에서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 단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41만1812건 가운데 중소형은 총 36만9198건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89.7%를 차지한다. 특히 지방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도시에서 전체 거래의 92.9%가 중소형이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 타입은 3인 가구 이하 핵가족이 거주하는데 있어 비용 부담은 적으면서 면적은 넓게 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고금리로 이자 부담이 늘면서 대출을 줄이려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것도 한몫을 하고 있다.
반면 중소형 아파트 공급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해 전국에서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총 13만4102가구다. 이 가운데 전용 85㎡ 이하는 10만2642가구로 전체 일반분양가구의 76.5%이다. 이는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비율 역시 매년 감소세다. 2019년 83.7%였던 중소형 면적 일반분양 가구 비중은 2022년 78.6%까지 떨어졌다. 지난해는 이보다 더 낮다.
중소형 면적 공급이 감소한 것은 주택 건설 시장 전반에 걸친 시장 위축 영향이 크다. 실제 지난해 일반분양 물량은 13만4102가구로 전년(22만1192가구) 대비 60% 수준에 불과하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핵가족은 더 늘면서 중소형 아파트 가치는 상승할 것"이라며 "이런 가운데 공급도 줄면서 품귀 현상도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공급 #핵가족 #중소형 단지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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