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가 에너지 절감시설 보급

황해선 기자 2024. 4. 18.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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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2024 국가산업대상' 지속가능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지난해 농어가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시설을 보급하고 농업 SOC 조사 설계 및 안전 진단 부문의 민간 개방을 확대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분야별로 공사의 핵심 사업과 연계한 실행 과제를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ESG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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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가산업대상]
지속가능 한국농어촌공사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2024 국가산업대상’ 지속가능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3년 연속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10여 년간 농어업 생산 기반 조성, 농업용수 관리, 농어촌 지역 개발 등 국민의 식량 주권을 수호하고 농어민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오늘날 기후변화 위기, 지역소멸 문제와 같은 농어촌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 경영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 공사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어촌愛 그린가치 ESG2030(환경적 성과와 사회적 성과를 국민과 함께 창출하겠다는 2030년 공사의 ESG 미래상)’을 경영 비전으로 수립하고 ESG 경영 추진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해 농어가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시설을 보급하고 농업 SOC 조사 설계 및 안전 진단 부문의 민간 개방을 확대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분야별로 공사의 핵심 사업과 연계한 실행 과제를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ESG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실천과 녹색경영 실천을 통해 농어촌 ‘넷제로’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실행 과제를 추진했다. 전기료 및 유류비 인상에 따른 냉난방비 증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를 위해 친환경 에너지 절감 설비를 보급해 2023년까지 버섯 재배사 및 양식장 등 총 2249개 농어가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연평균 55%의 난방비 절감으로 농어촌 탄소중립 실천은 물론 농어가 경영 안정에 도움을 줬다.

사회 분야에서는 포용적 동반성장과 안전경영을 통해 행복한 삶이 있는 농어촌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농어촌 SOC 분야 조사 설계와 안전 진단의 민간 개방 확대를 통해 상생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조사 설계 및 안전 진단 분야 총 1085지구 중 915지구(538억 원)를 개방해 민간 협력사의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했다.

아울러 공사는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 품질 제고와 고객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농지보전부담금 온라인 서비스를 구축해 농지보전부담금 관련 서비스 품질 제고와 고객 만족을 실현했다.

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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