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재철 사장 “3년내 글로벌 빌트인 매출 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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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철 LG전자 생활가전사업(H&A)본부장(사장·사진)이 2027년까지 글로벌 빌트인 사업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류 사장은 "(LG전자가) 빌트인 사업에 준비된 플레이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 빌트인 전시에 집중했다"며 "빌트인 가전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 시장은 인공지능(AI) 기능으로 더 편리한 제품이 등장하면서 올해 또 한 번의 성장 모멘텀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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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제품 성장 모멘텀 맞은 유럽 공략”
류 사장은 16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MDW) 2024’에서 취재진과 만나 “3년 내 빌트인 사업을 조 단위로 만들어 또 하나의 성장 동력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 사장은 “(LG전자가) 빌트인 사업에 준비된 플레이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 빌트인 전시에 집중했다”며 “빌트인 가전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 시장은 인공지능(AI) 기능으로 더 편리한 제품이 등장하면서 올해 또 한 번의 성장 모멘텀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서 빌트인은 제품 못지않게 유통 개척이 중요하고 영업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며 “특히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통을 개척하고 있고 올해 유통 매장이 1000곳 이상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2018년 초고급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유럽 빌트인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인스타뷰 오븐 등 대중적인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을 선보이며 빌트인 시장 볼륨존(가장 큰 소비 수요를 보이는 영역)으로 영역을 넓혔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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