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9경기 연속 안타… 선발투수 끌어내려

이재호 기자 2024. 4. 18.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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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9경기 연속 안타로 선발투수까지 끌어내렸다.

이정후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10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경기에서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치며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8경기동안 타율 0.314에 연속 안타를 만들어낸 이정후는 이날 안타로 9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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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9경기 연속 안타로 선발투수까지 끌어내렸다.

ⓒ연합뉴스 AFP

이정후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10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경기에서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치며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8경기동안 타율 0.314에 연속 안타를 만들어낸 이정후는 이날 안타로 9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우완 선발 키튼 윈, 마이애미는 좌완 선발 트레버 로저스를 내세웠다. 샌프란시스코는 좌완 로저스를 상대하기 위해 이정후를 제외하곤 모두 우타자로 꾸렸다.

현지시간 낮경기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이정후는 전날인 17일 경기에서 첫 3번타자 출전 이후 연속해서 3번타자로 나오게 됐다. 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2-2의 볼카운트에서 높은 속구를 쳤지만 3루 땅볼에 그쳤다.

1-0으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3-1의 볼카운트까지 몰고갔으나 헛스윙으로 풀카운트가 된 이후 결국 똑같은 코스의 91.9마일짜리 몸쪽 싱커에 또 헛스윙을 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앞선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선 이정후는 2-2의 볼카운트에서 5구째 바깥쪽 빠지는 슬라이더를 쳤다. 밀어친 타구는 유격수 방면 땅볼로 갔고 타구가 까다로워 유격수 팀 앤더슨이 잡았지만 2루와 1루 어디에도 던지지 못한 내야안타가 됐다. 이정후의 9경기 연속 안타.

결국 이 안타를 끝으로 5.2이닝동안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던 마이애미 선발 로저스는 강판되고 말았다. 이정후가 선발투수를 끌어내린 셈이다.

이후 마이애미는 우완 불펜 데클란 크로닌이 올라와 폭투로 2,3루가 됐고 볼넷까지 추가돼 샌프란시스코는 2사 만루에서 맷 채프먼이 추가타점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채프먼은 2루땅볼에 그치며 1-0의 스코어를 더 벌리지 못했다. 

6회초까지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앞서있다. 이정후는 3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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