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한때 6만달러선 붕괴…3월 초 이후 처음

김민소 기자 2024. 4. 18.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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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8일 한때 6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16% 하락한 5만9983달러(8307만원)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초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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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B

비트코인이 18일 한때 6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3월 초 이후 처음이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16% 하락한 5만9983달러(8307만원)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초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7만3797달러) 대비 하락 폭은 15%를 넘었다.

오는 19일 예상되는 반감기(공급량 절반 감소 시기)를 앞두고 비트코인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으나, 잇단 악재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풀이된다. 인플레이션으로 오는 6월 예상됐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으로 보이고,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습으로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하락은 수개월간의 랠리 이후 가상화폐가 냉각기를 거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줬다”며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에서 15% 이상 하락했으며, 일부 알트코인은 고점 대비 40∼50% 하락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날 가상화폐 시가 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2.64% 하락한 2928달러로, 3000달러 밑으로 떨어졌고 BNB는 2.05% 내린 517달러, 솔라나는 127.71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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