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토트넘, 맨유 ‘역대급 먹튀 FW’ 영입설 대두···“공격에서 다양한 옵션 제공할 것”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역대급 먹튀 중 한 명인 앙토니 마르시알(29)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앙토니 마르시알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계속 남을 수도 있다. 현재 마르시알은 인터 밀란, 페네르바체 등과 연결되어 있지만 토트넘 역시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르시알은 맨유의 최악 먹튀 중 한 명으로 전락했다. 2015-16시즌을 앞두고 마르시알은 AS 모나코를 떠나 맨유로 합류한다. 프랑스 최고 재능 중 한 명으로 큰 기대를 모은 마르시알을 영입하기 위해 맨유는 당시 19세인 그에게 6,000만 유로(약 884억 원)의 이적료를 과감하게 투자했다.
데뷔 경기부터 마르시알은 득점포를 터트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더군다나 당시 상대는 숙명의 라이벌 리버풀이었다.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마르시알은 데뷔골까지 터트리면서 ‘포스트 앙리’가 될 재목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잦은 부상이 계속되면서 발목을 잡았고 맨유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세비야(스페인)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하지만 달라진 건 없었고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한 채 초라하게 복귀했다.
올 시즌에도 마르시알의 모습은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다. 리그 13경기 출전에 그친 마르시알은 단 1골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장기간 팀을 이탈했고 사실상 시즌을 마친 셈이나 다름없는 상태다.
이에 맨유는 시즌이 끝난 뒤 마르시알과 작별할 계획이다. 마르시알과 계약이 종료되지만 이미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적료를 받지 못하더라도 그를 내보내겠다는 의지다.
마르시알은 이미 다음 팀을 물색하고 있다. 인터 밀란과 페네르바체는 이적료가 없는 마르시알을 자유 계약으로 영입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더불어 토트넘도 거론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마르시알이 공격에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게 이유다.
현재 토트넘은 임대생 티모 베르너의 완전 영입을 고려하는 중이다. 더불어 이미 손흥민,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등 공격진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들이 많은 상태다. 따라서 토트넘이 EPL에서 실패한 마르시알의 영입을 노릴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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