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이 간절히 원했던 ‘그’가 돌아온다···재활 끝낸 벌랜더, 20일 워싱턴전 선발 등판으로 복귀

윤은용 기자 2024. 4. 18.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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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 게티이미지코리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오매불망 기다리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가 재활을 마치고 복귀한다.

MLB닷컴은 18일 조 에스파다 휴스턴 감독의 말을 인용, 벌랜더가 오는 20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벌랜더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전열에서 이탈,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았다. 이후 재활을 거쳐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에 나섰다. 지난 8일 첫 등판에서 3이닝 7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크게 부진했던 벌랜더는 14일 두 번째 등판에서도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당초 14일 등판까지만 소화하고 복귀할 예정이었던 벌랜더는 이날 “첫 번째는 건강이었다. 기분 좋게 (14일 등판)을 마쳤다”며 “물론 투구에서 아직 가다듬어야 할 부분들이 있지만, (재활 시작 전보다) 기분이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다.

휴스턴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축 선발 투수들의 줄부상으로 위기를 맞았다. 무려 5명의 선발 투수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나마 부상 상태가 가장 가벼웠던 벌랜더의 복귀를 휴스턴은 간절히 바랬다. 휴스턴은 벌랜더가 없는 동안 6승1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처졌다.

에스파다 감독은 “벌랜더는 지금 기분이 좋고 자신감에 차 있다”며 “벌랜더는 우리가 그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그의 존재가 필요하며, 벌랜더는 지금 자신이 있어야 할 곳에 있다”고 말했다.

저스틴 벌랜더. 게티이미지코리아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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