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 파리행 직행 가시권

김호석 2024. 4. 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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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파리 올림픽에서는 48년 만의 최소 인원이 태극전사로 경기장을 누빈다.

올림픽 본선에 11회 연속 진출한 한국 여자 핸드볼은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노르웨이, 덴마크 등 전통의 강호들과 한 조에 편성됐다.

파리 올림픽 남녀 조 편성 결과에 따르면 한국 여자 핸드볼은 노르웨이, 독일, 슬로베니아, 스웨덴, 덴마크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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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아시안컵 UAE전 1-0 신승
대회 3위까지 올림픽 직행 자격
여자핸드볼 11회 연속 본선 진출
구기종목 자존심·메달권 기대
▲ 2024 파리 하계올림픽 개막을 100일 앞둔 1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국가대표 격려 행사에서 대표단이 선전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은 7월 26일(현지시간) 개막해 8월 11일까지 열리며 총 32개 종목에서 329개 금메달을 놓고 선수들이 경쟁을 펼친다. 연합뉴스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는 48년 만의 최소 인원이 태극전사로 경기장을 누빈다. 단체 구기 종목의 집단 부진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파리에 출전하는 선수는 200명이 채 안된다. 현 시점에서 대한민국 구기종목의 자존심은 여자 핸드볼과 남자 축구 대표팀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림픽 본선에 11회 연속 진출한 한국 여자 핸드볼은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노르웨이, 덴마크 등 전통의 강호들과 한 조에 편성됐다. 국제핸드볼연맹(IHF)이 17일(한국시간) 발표한 2024

파리 올림픽 남녀 조 편성 결과에 따르면 한국 여자 핸드볼은 노르웨이, 독일, 슬로베니아, 스웨덴, 덴마크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올림픽에서 남녀를 통틀어 유일하게 11회 연속 본선 진출 기록을 보유한 한국 여자 핸드볼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2012년 런던 대회 때는 4위에 올랐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올림픽 사상 최초로 조별리그 탈락의 부진을 겪었고, 2021년 도쿄에서는 8강까지 진출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메달권 진입까지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한국과 같은조에 묶인 덴마크는 올림픽 여자 핸드볼에서 유일하게 세 차례 우승한 나라고, 노르웨이 역시 2008년과 2012년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강팀이다. 올림픽 핸드볼은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4개국이 8강에 올라 단판 승부로 메달 주인공을 정한다. 슬로베니아가 해볼 만한 상대로 꼽히지만 한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슬로베니아에 27-31로 졌다.

파리 올림픽 핸드볼 여자부는 7월 25일에 첫 경기가 열린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5월 충북 진천 선수촌에 소집해 파리 올림픽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남자 구기종목에서는 황선홍호가 유일한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날 황선홍호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한 첫 걸음을 중동의 ‘다크호스’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황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이날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UAE에 1-0으로 신승했다.

한국 국가대표팀 임시사령탑의 막중한 임무를 훌륭히 소화해낸 황 감독의 전술이 빛났다. 고대하던 결승골은 후반 추가시간에야 터졌다. 교체 투입된이영준(김천)이 후반 49분 이태석이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출렁였다.

이 대회는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한다. 이번 대회 3위까지 파리행 직행 티켓을 거머쥐며, 4위 팀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야 파리로 갈 수 있다. 승점 3을 챙긴 한국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퇴장 악재를 딛고 중국에 1-0 승리를 거둔 일본(승점 3)과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첫판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남은 한중전, 한일전의 부담감을 어느 정도 줄였다. 한국은 19일 오후 10시 중국과 2차전을, 22일 오후 10시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김호석

#올림픽 #핸드볼 #황선홍호 #추가시간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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