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작가들이 펼쳐낸 색채의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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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色)이 내뿜는 고유한 매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치유할 전시가 열리고 있다.
춘천여성미술작가회(회장 윤혜숙)는 전시 '나의 색, 그 치유의 하모니'를 오는 21일까지 갤러리 공간제로에서 선보인다.
춘천여성미술작가회는 "색이 우리 모두에게 치유의 선물이 되는 뜻 깊은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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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갤러리 공간제로 개최
색(色)이 내뿜는 고유한 매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치유할 전시가 열리고 있다. 춘천여성미술작가회(회장 윤혜숙)는 전시 ‘나의 색, 그 치유의 하모니’를 오는 21일까지 갤러리 공간제로에서 선보인다. 춘천에서 활동중인 전문 여성작가 32명(권매화·김경숙·김남주·김운연·김정현·김혜숙·박경란·박복균·박부용·박순배·백은주·신경애·신영희·유경주·윤혜숙·이성숙·이수현·이정여·이진화·이청옥·이향미·이현숙·이현순·이희영·장윤정·정순애·정지인·조휘증·최승희·최정숙·최찬희·허미순)이 5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함께 모인 지 어느덧 27년, 작가 개인으로서 추구해온 개성과 세계를 ‘색’을 통해 풀어냈다. 한국화, 수채화, 도자,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형형색색으로 전시된다. 작가들은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빨간색, 마음의 평화와 고요함을 이끌어주는 파란색, 재생과 치유를 나타내는 초록색 등 색을 활용해 관객에게 희망과 위로를 건넨다.
김운연 작가의 ‘Harmony 숨쉬다(breath)’에서는 맑고 시원한 파란색을 통해 자연의 신비로움과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희망의 기운도 전해진다. 김운연 작가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했던 과거처럼 좋은 환경에서 ‘숨 쉬고 살자’는 바람에서 그리기 시작했다”고 작품의 배경을 밝혔다.
이밖에도 솟대, 부채, 태극문양 등 한국적 이미지를 강조하는 신경애 작가의 ‘고-대화’, 백토에 노란 봄을 그려 넣은 신영희 작가의 ‘봄이 오면’, 검정색 플라스틱망을 활용해 사랑을 말하는 최정숙 작가의 ‘Yes, I love you Lord’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있다. 춘천여성미술작가회는 “색이 우리 모두에게 치유의 선물이 되는 뜻 깊은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주영·최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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