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평 또 3안타, 최준우 결승타, 박시후 9K… SSG 퓨처스팀 또 이겼다, 4연승 ‘1위 질주’

김태우 기자 2024. 4. 1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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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막판 투·타가 집중력을 발휘한 SSG 퓨처스팀(2군)이 4연승을 내달리며 북부리그 1위를 지켰다.

손시헌 감독이 이끄는 SSG 퓨처스팀은 17일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고양(키움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5-5로 맞선 8회 최준우의 결승타에 힘입어 6-5로 이겼다.

SSG 퓨처스팀은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전적 10승6패로 퓨처스리그 북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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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퓨처스리그 전체를 통틀어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김창평은 이날도 3안타를 치며 팀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SSG랜더스
▲ 8회 결승타를 치며 팀 승리에 공헌한 최준우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경기 막판 투·타가 집중력을 발휘한 SSG 퓨처스팀(2군)이 4연승을 내달리며 북부리그 1위를 지켰다.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두 타자가 나란히 활약한 가운데 팔꿈치 뼛조각 수술 재활 등판을 진행 중인 서진용도 2이닝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손시헌 감독이 이끄는 SSG 퓨처스팀은 17일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고양(키움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5-5로 맞선 8회 최준우의 결승타에 힘입어 6-5로 이겼다. SSG 퓨처스팀은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전적 10승6패로 퓨처스리그 북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선발로 나선 박시후가 4이닝 동안 3실점(2자책점)하기는 했으나 삼진만 9개를 잡아내며 좋은 구위를 보여준 가운데 8회 나선 최현석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 9회 나선 박성빈이 1이닝 무실점으로 퓨처스리그 시즌 5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올해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김창평이 이날도 선발 1번 좌익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의 대활약을 펼치며 감을 이어 갔다. 김창평의 퓨처스리그 시즌 타율은 0.426(61타수 26안타), 출루율은 0.533에 이른다. 최준우가 8회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정현승이 5타수 2안타 1타점, 김정민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류효승 전의산 김찬형 김민식도 안타 하나씩을 보탰다.

1회 1점을 먼저 내주기는 했지만 2회 2점을 뽑으며 역전했다. 선두 김민식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김정민이 적시타를 치며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김창평 타석 때 김정민이 도루로 2루에 갔고, 김창평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든 뒤 정현승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1로 앞서 나갔다.

3회 다시 2점을 내주며 역전 당하기는 했지만 4회 또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김창평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최준우 타석 때 2루를 훔쳐 2사 2루가 됐다. 여기서 류효승이 중전 적시타를 쳐 동점을 만든 뒤 전의산의 안타, 김찬형의 적시타가 연이어 터져 나오며 4-3으로 앞서 나갔다.

4-4로 맞선 5회에는 김민식의 볼넷과 김정민의 희생번트로 득점권 기회를 잡은 뒤 김창평이 적시타를 때려 1점 리드를 얻었다. 7회 1점을 다시 내주며 동점이 됐으나 8회 찾아온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사 후 정현승이 2루타를 쳐 단번에 득점권에 나갔고, 최준우가 끝내 결승 적시타를 치며 마지막에 웃었다. 9회 등판한 박성빈이 9회 위기를 잘 막아내고 1점 리드를 지켰다. 서진용은 이날 6회 등판해 2이닝 동안 1실점했다.

▲ 경기 MVP로 선정된 김정민(왼쪽)과 박시후 ⓒSSG랜더스

경기 후 SSG 퓨처스팀 관계자는 “박시후가 선발로 출전하면서 스트라이크존 투구 비율이 높아지고 패스트볼과 변화구 볼배합을 활용한 완급 조절이 좋아졌다. 특히 슬라이더 무브먼트가 좋아 상대 타자의 헛스윙을 많이 유도하고 있다”면서 “박성빈은 디셉션 동작과 패스트볼 무브먼트가 좋아 정타 허용 비율이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창평은 자신의 히팅존으로 들어오는 공에 간결하고 빠른 스윙을 가져가고 있다. 타석에서 여유가 생기면서 선구안이 좋아지고 불리한 카운트에서 커트 및 콘택트하며 타이밍을 맞춰나가고 있다. 외야 수비에서도 낙구 지점 판단 및 뜬공 처리 능력이 좋아졌다”면서 “최준우는 타격 밸런스가 좋아지면서 상체가 빨리 열리거나 중심이 앞쪽으로 빨리 쏟아지는 동작이 줄어들었다. 전의산은 자신의 히팅 존을 정립하는 과정으로 타석에서 보는 볼이 많아지고 본인의 히팅 존으로 들어오는 공에만 반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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