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보안법 시행 4년간 291명 체포…170명 기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콩국가보안법이 2020년 6월 발효된 이후 지난 3월까지 291명이 해당 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대만 중앙통신과 일부 홍콩 언론은 홍콩 특구 정부의 발표를 인용해 지금까지 291명이 해당법 위반으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중국은 홍콩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계기로 2020년 6월 홍콩보안법을 제정했으며, 지난달 홍콩은 이를 보완하는 성격의, '홍콩판 국가보안법'이라고 할 수 있는 '국가안보수호조례' 시행에 들어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홍콩국가보안법이 2020년 6월 발효된 이후 지난 3월까지 291명이 해당 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대만 중앙통신과 일부 홍콩 언론은 홍콩 특구 정부의 발표를 인용해 지금까지 291명이 해당법 위반으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체포된 인원 가운데 남자는 218명, 여성 73명이고, 연령대는 15세에서 90세까지다.
170명과 5개 회사가 기소됐고, 이 가운데 112명은 유죄 판결을 받았거나 판결을 대기 중이다.
중국은 홍콩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계기로 2020년 6월 홍콩보안법을 제정했으며, 지난달 홍콩은 이를 보완하는 성격의, ‘홍콩판 국가보안법’이라고 할 수 있는 ‘국가안보수호조례’ 시행에 들어갔다.
이 법은 반역·내란 등의 범죄에 최대 종신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규정했고, 또 선동과 정부 전복, 국가기밀 절취, 간첩 행위 등 안보와 관련된 39개 죄목과 법정 형량을 명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