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선 “항암 치료만 47번…오늘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산다” (유퀴즈 온더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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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 차' 성우 강희선이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17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40회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특집에서는 '짱구 엄마' 목소리의 주인공인 강희선 성우, '푸바오 작은 할부지' 송영관·'푸바오 이모' 오승희 사육사, 2002 월드컵 국가대표 감독 거스 히딩크와 절친 서울시립교향악단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출연해 MC 유재석·조세호와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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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 차’ 성우 강희선이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17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40회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특집에서는 ‘짱구 엄마’ 목소리의 주인공인 강희선 성우, ‘푸바오 작은 할부지’ 송영관·‘푸바오 이모’ 오승희 사육사, 2002 월드컵 국가대표 감독 거스 히딩크와 절친 서울시립교향악단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출연해 MC 유재석·조세호와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 지하철 안내방송, 짱구 엄마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성우 강희선이 ‘유퀴즈’를 찾았다.
유재석이 강희선의 대장암 투병에 대해 언급하자, 강희선이 “발견한 지 4년 됐다. 암이 간으로 전이됐다. 항암 치료를 47번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이 항상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산다. 지금 이 순간도”라고 전했다.
유재석이 “아픈 와중에도 더빙을 계속하셨다고?”라며 놀라워했다. 강희선은 “병실에서 녹음한 적도 있다”라고 한 후, “짱구는 계속했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짱구 엄마’ 목소리를 포기하려 했지만, PD가 편성을 미루며 기다려줬다는 것.
강희선은 “그래서 수술하고 두 달 있다가 가서 녹음했다. 극장판 4시간 녹음하고 나흘을 못 일어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 직업을 사랑하고, 짱구 엄마를 너무 사랑한다. 그래서 가능했다”라며 남다른 사명감을 드러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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