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김민재, 2차전도 선발 제외 전망···투헬 감독이 언급한 LB 기용도 없다

박찬기 기자 2024. 4. 1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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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Getty Images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아스널과의 2차전에서도 벤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직접 언급했던 레프트백 기용도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뮌헨은 1차전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두고 돌아왔다. 전반 부카요 사카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세르쥬 그나브리의 동점골과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역전골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후반 레안드로 트로사르에 동점골을 실점하면서 2-2로 비겼다.

원정에서 값진 무승부를 거둔 뮌헨은 홈에서 2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내줬고 자국 컵 대회에서도 모두 탈락한 뮌헨에게 남은 건 챔피언스리그뿐이다. 이마저도 탈락하게 된다면 뮌헨은 올 시즌을 무관으로 끝마치게 된다.

김민재. Getty Images



김민재. Getty Images



그런 가운데 김민재의 선발 가능성은 여전히 낮은 상태다. 경기를 앞두고 여러 현지 매체의 예상 선발 명단이 공개됐지만 김민재의 이름은 없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해 ‘빌트’, ‘키커’ 등의 매체는 2차전에도 에릭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선발로 나서서 센터백 조합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나 빌트는 뮌헨의 최종 훈련 현장을 목격한 사진을 공개했고 주전 조로 추정되는 선수단에 김민재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김민재의 깜짝 레프트백 기용설도 결국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차전에서 알폰소 데이비스가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경고 누적으로 2차전에 나서지 못한다. 이에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나 다요 우파메카노를 왼쪽 풀백에 기용하는 미친 짓을 할 수도 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김민재는 또다시 벤치에 앉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재는 하이덴하임전 선발 출전 이후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지난 주말 치른 쾰른전에서도 우파메카노는 후반 교체로 출전했지만 김민재는 끝내 나서지 못했다. 이어 아스널전에서도 선발 제외가 예상되며 3경기 연속 결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민재. Getty Images



김민재. Getty Images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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