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태진아 "치매 아내 간병 중, 진행 늦지만 걱정 많아 통 웃지 못해"

이혜미 2024. 4. 17. 23: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태진아가 치매 아내를 간병 중이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최근 태진아는 치매 아내를 직접 간병 중이다.

이날 태진아는 "아내가 물어본 걸 또 물어보는데 느낌이 이상했다. 바로 병원에 데리고 가니 초기 치매라고 하더라"며 치매 진단을 받은 순간을 회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태진아가 치매 아내를 간병 중이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17일 MBC ‘라디오스타’에선 태진아 홍석천 랄랄 강재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태진아는 치매 아내를 직접 간병 중이다. 이날 태진아는 “아내가 물어본 걸 또 물어보는데 느낌이 이상했다. 바로 병원에 데리고 가니 초기 치매라고 하더라”며 치매 진단을 받은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그나마 감사한 게 아내의 치매가 천천히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예쁜 치매”라면서 “의사 선생님에게 어떻게 하는 게 좋으냐고 물으니 노래를 함께 부르는 게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얼른 운영하고 있는 카페에 노래방 기계를 설치했다. 손님이 없을 때 아내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있다”라고 관련 사연을 전했다.

나아가 “요새 내가 아내 걱정에 잘 웃지 못한다. 오늘 ‘라스’ 출연도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 나온 것이다. 오랜만에 후배들도 볼 겸 출연을 결정했다. 요즘 장도연이 또 핫 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홍석천이 장도연을 ‘손석구의 여자’라고 칭하자 태진아는 “손석구와 결혼했나?”라고 냉큼 물었다. 그 말에 장도연은 “그럼 큰일난다!”라고 강하게 손사래를 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