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첫 재무장관 회의… 최상목 “금융불안 3국 협력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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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현지 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사상 첫 한미일 3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금융 측면의 불안에 대해 (한미일) 3국이 협력해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 옐런 장관, 스즈키 슌이치(鈴木俊一) 일본 재무상이 3국 재무장관 회의를 가진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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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몇 년간 지정학적 긴장과 충돌이 갈수록 복잡화·일상화되며 세계 경제에 지속적인 충격을 주는 것을 목도해 왔다”며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중동 불안이 고조되면서 유가가 오르고 달러 강세가 심화하는 등 최근 금융시장 급변동에 따른 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미국은 인도태평양의 경제 성장과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3국이 계속 협력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공급망 확장, 중국의 과잉 생산 및 경제적 강압에 대한 대처, 이란 제재, 우크라이나 지원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부총리 역시 공급망 교란에 대해 “안정적인 무역·경제 질서를 위협하는 요소이며 3국이 긴밀한 대화와 연대를 통해 전략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동조했다.
최 부총리, 옐런 장관, 스즈키 슌이치(鈴木俊一) 일본 재무상이 3국 재무장관 회의를 가진 것은 처음이다.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8월 미 메릴랜드주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3국 재무·상무장관 회의를 열기로 합의했고 이날 첫 회담이 개최됐다.
워싱턴=문병기 특파원 weappon@donga.com
세종=김도형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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