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사장 신호수, 후진하던 굴삭기에 깔려 사망
김정훈 기자 2024. 4. 17. 22:33
17일 오전 7시 25분쯤 인천시 서구 불로동의 오수 펌프장 공사장에서 신호수인 A씨(60대)가 굴삭기에 치였다.
굴삭기에 깔린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오배수관 설치가 끝난 뒤 땅 다지기 작업을 하던 굴삭기가 후진 중 A씨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하청업체 소속 정규직 노동자로 확인됐다. 고용노동청은 작업 중지를 명령한 뒤 중대재해 처벌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굴삭기 기사와 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윤 대통령의 계속되는 거부권 행사···‘본인·가족 방탄 거부권’, ‘변화’ 요구한 총선 민심
- 홍준표 “초짜 당 대표는 가망 없어···애한테 굽실거리기보단 새살림”
- [전문] ‘음주운전 시인’ 김호중, 은퇴 아닌 복귀 시사···“돌아오겠다”
- 국민의힘 유의동 “채 상병 특검법 ‘찬성’···받을 때 얻는 게 잃는 것보다 많다”
- ‘해외 직구’ 문제로 불거진 오세훈-한동훈-유승민 기싸움, 숨은 전략은?
- 직구 금지, 대통령 몰랐다?···야권 “대통령 패싱인가, 꼬리 자르기인가”
- “국장 떠납니다”···2연속 하한가 ‘HLB’에 신뢰 무너진 코스닥시장
- 조국 “대통령 거부권, 폭탄주 퍼마시듯 사용하는 권한 아냐”
- 검찰, 오늘 ‘김건희 여사 명품백 고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조사
- [단독] 지자체 수요 반영한 맞춤형 임대주택 도입···올 하반기 공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