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다잡은 제주 놓친 천안FC 김태완 감독 "아쉽지만 자신감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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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FC는 4월 17일(수)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24강)에서 연장전까지 2-2 무승부를 거두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3-4로 패했다.
경기 후 김태완 감독은 "분명 패배는 아쉽지만 K리그1 팀을 상대로 오늘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이 좋았다. 자신감을 얻은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천안FC는 현재 K리그2에서 1승 3무 3패로 리그 11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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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제주] 이경헌 기자= 천안시티FC의 김태완 감독이 제주유나이티드전 패배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K리그2 무대에서 더욱 전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천안FC는 4월 17일(수)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24강)에서 연장전까지 2-2 무승부를 거두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3-4로 패했다.
다 잡은 고기를 놓쳤지만 경기력만큼은 놓치지 않았다. 김태완 감독 역시 패배의 아쉬움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봤다고 총평했다. 경기 후 김태완 감독은 "분명 패배는 아쉽지만 K리그1 팀을 상대로 오늘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이 좋았다. 자신감을 얻은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반등이 절실한 시점이다. 천안FC는 현재 K리그2에서 1승 3무 3패로 리그 11위에 머물러 있다. 부천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3-1로 승리한 후 최근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코리아컵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천안FC는 이번 주말 휴식을 취하고 4월 27일 김포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김태완 감독은 "아직 시즌 초반이다. 멀리 가야한다. 당장의 승리보다 꾸준한 경기력이 중요하다. 오늘 경기처럼 리그에서도 부담감을 내려놓고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선보여야 한다. 오늘 경기는 아쉽지만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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