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황현수 결승골로 서울 더비 승리하며 강원과 16강 격돌…수원-대전 승리 합창 수원FC-대구 탈락

이성필 기자 2024. 4. 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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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와 아마추어 최강을 가리는 코리아컵(구 FA컵)에서 상위리그 팀 대다수가 생존했다.

FC서울(이하 서울)은 1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24강) 서울 이랜드(이하 서울E)와의 경기에서 황현수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하며 4라운드(16강)에 진출했다.

당시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32강이 열렸고 서울E가 1-0으로 승리했다.

서울의 4라운드 상대는 K리그1 강원F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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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서울 황현수가 서울 이랜드FC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대한축구협회
▲ 수원 삼성 이상민이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목동, 이성필 기자] 프로와 아마추어 최강을 가리는 코리아컵(구 FA컵)에서 상위리그 팀 대다수가 생존했다.

FC서울(이하 서울)은 1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24강) 서울 이랜드(이하 서울E)와의 경기에서 황현수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하며 4라운드(16강)에 진출했다.

양팀 모두 리그에 비중을 두면서 비주전 선수들이 선발로 나섰다. 지난해까지 서울에서 뛰었던 오스마르는 올해 서울E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이날 빠졌다.

서울과 서울E는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양팀은 지난 2021년 FA컵에서 겨룬 기억이 있다. 당시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32강이 열렸고 서울E가 1-0으로 승리했다. 서울이 이날의 아픈 기억을 갚은 셈이다.

경기 속도는 리그보다 훨씬 빨랐다. 서울E는 32분 이상민의 부상으로 피터가 투입됐다. 37분 서울 김진야가 오른쪽 측면을 침투해 크로스, 한승규가 슈팅했지만, 골대 위로 지나갔다. 관중석에 있던 제시 린가드는 두 손을 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서울에서 윌리안을 빼고 직전 리그 경기였던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던 손승범을 투입했다. 손승범은 7분, 머리로 골문을 겨냥하며 득점 욕심을 보였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17분, 서울이 넣었다. 왼쪽에서 연결된 코너킥을 황현수가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머리로 받아 넣었다. 육상 트랙까지 뛰어가 응원을 온 서울 원정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제주 유나이티드는 천안시티FC에 승부차기 접전을 벌여 웃었고(사진 위) 대전하나시티즌도 진주시민축구단에 승리했다(사진 가운데). 대구FC는 충북청주FC에 연장 혈전을 벌여 패했다. ⓒ대한축구협회
▲ 제주 유나이티드는 천안시티FC에 승부차기 접전을 벌여 웃었고(사진 위) 대전하나시티즌도 진주시민축구단에 승리했다(사진 가운데). 대구FC는 충북청주FC에 연장 혈전을 벌여 패했다. ⓒ대한축구협회
▲ 제주 유나이티드는 천안시티FC에 승부차기 접전을 벌여 웃었고(사진 위) 대전하나시티즌도 진주시민축구단에 승리했다(사진 가운데). 대구FC는 충북청주FC에 연장 혈전을 벌여 패했다. ⓒ대한축구협회

서울은 파상 공세를 이어갔다. 서울E의 공격 의지를 역이용, 수비 뒷공간을 계속 공략했다. 서울E는 마지막 패스가 부정확,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변죽만 울렸다.

시간은 계속 흘러갔고 서울은 일류첸코, 강상우, 조영욱 등을 모두 투입했다. 서울E 입장에서는 버거웠다. 한 골 승부에서 동점을 만들 자원이 보이지 않았다. 활동량으로 승부를 보기에는 이미 수가 읽혔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서울의 4라운드 상대는 K리그1 강원FC다. 강원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K3리그(3부리그) 화성FC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반 1-1이었고 결국 연장전까지 향했다. 연장 전반 송준석과 후반 추가시간 갈레고의 골이 터지면서 웃었다. 양팀은 6월 19일 대면한다.

K리그1 팀 중에서는 대구FC가 K리그2 충북청주FC에 1-2로 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또, 수원FC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에 0-1로 졌다.

수원 삼성은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안산 그리너스에 이상민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주말에 만나는 FC안양은 김포FC에 0-1로 패하며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24강) 경기 결과

강원FC 3-1 화성FC

경남FC 1-0 전남 드래곤즈

김천 상무 3-2 부산 아이파크

김포FC 1-0 FC안양

김해시청 0-1 인천 유나이티드

대구FC 1-2 충북청주FC

성남FC 1-0 수원FC

제주 유나이티드 2(4PSO3)2 천안시티FC

진주시민축구단 0-2 대전하나시티즌

FC목포 1-2 부천FC 1995

안산 그리너스 0-1 수원 삼성

서울 이랜드 0-1 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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