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살 한번 잡힙시다’ 홍지희,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였나
홍지희가 차은새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멱살 한번 잡힙시다’(연출 이호, 이현경 / 극본 배수영 / 제작 몬스터유니온, 프로덕션H) 10회에서는 모수린(홍지희 분)이 유윤영의 지시로 서정원(김하늘 분) 아버지의 납골당에 살해도구를 숨겨놓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몰타로 출국하기 전 김태헌(연우진 분)에게 잡힌 수린은 진명숙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도 지목됐다. 수린의 집에서 발견된 일기장에는 진명숙의 피가 묻어있었다. 태헌은 어릴 적 유윤영과의 비밀이 담긴 이 일기장을 명숙이 가져갔고, 이를 되찾기 위해 수린이 명숙을 죽였다고 추측했다.
궁지에 몰린 모형택(윤제문 분)은 취재진 앞에서 수린이 자신의 엄마를 계단에서 밀쳐 식물인간이 되게 했으며,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유윤영(한채아 분)이 가족 모두를 협박해왔다고 폭로했다. 또한 모수린이 진명숙에 이어 친부인 자신까지 죽이려고 했다며 칼에 찔렸던 흉터를 공개했다.
수린은 태헌이 보여준 영상을 통해 아버지인 형택이 자신을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로 만들었다는 것과 수린이 살해 흉기를 숨겼다는 사실을 알린 사람이 윤영임을 알게 되며 큰 충격에 휩싸인다.
홍지희는 위압적인 아버지에 의해 철저하게 통제되고, 숨막히는 삶을 잊게 해주는 유윤영을 맹목적으로 의지하는 모수린이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천사 같은 얼굴을 한 그녀는 불안하고 떨리는 눈빛과 음침한 분위기, 내면에 숨겨진 광기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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