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interview] ‘작년에는 실망스러웠어요...’ 이동경의 다짐, “마지막까지 도움 되고 싶다”

정지훈 기자 2024. 4. 1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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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스스로 작년에는 실망스러웠다. 올해는 강한 동기부여를 가지고 있고, 군 입대 전까지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K리그 최고의 '별' 이동경이 군 입대 마지막 날까지 팀을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이동경은 "제 스스로 작년에 실망을 했다. 그래서 더 강한 동기부여를 가지고 몸을 만들었다. 군 입대를 하기 전에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준비를 착실히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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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울산)]


“제 스스로 작년에는 실망스러웠다. 올해는 강한 동기부여를 가지고 있고, 군 입대 전까지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K리그 최고의 ‘별’ 이동경이 군 입대 마지막 날까지 팀을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울산 현대는 17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전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클럽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고, 동시에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2차전은 요코하마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는 180분 중에 90분으로 홈에서 반드시 기선제압에 성공해야 다가올 2차전 원정부담을 덜 수 있었다. 그만큼 선제골이 중요했다. 그리고 울산의 해결사는 바로 이동경이었다. 전반 19분 좌측면에서 이명재가 연결한 크로스를 주민규가 잡아 내줬고, 이것을 이동경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동경의 활약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골대가 야속했다. 후반 23분에는 이동경이 공을 잡아 반대편을 보고 때렸지만 이번에도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이동경은 김민혁과 교체 아웃됐고, 울산은 이동경의 선제 결승골을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이동경은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승리해서 기쁘다. 클럽 월드컵 진출권까지 가져와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동경은 울산 유스 팀은 현대중, 현대고를 거쳐 2018년 프로 데뷔했다.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울산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고, 2022년에는 샬케로 임대를 떠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그러나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2023년 울산으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도중에 울산으로 돌아온 이동경이지만 기대만큼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이에 2024시즌을 앞둔 동계훈련부터 절치부심하며 몸을 만들었고, 결국 3월에만 리그에서 4골 2도움을 올리며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것이 오히려 강한 동기부여가 됐다.


이에 대해 이동경은 “제 스스로 작년에 실망을 했다. 그래서 더 강한 동기부여를 가지고 몸을 만들었다. 군 입대를 하기 전에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준비를 착실히 했다”고 답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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