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코리아컵 16강행…3년만의 서울더비서 이랜드에 1-0 승리

2024. 4. 1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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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K리그2(2부) 서울 이랜드와의 '서울 더비'에서 승리해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에 진출했다.

서울은 1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8분 터진 황현수의 헤더 결승 골을 앞세워 이랜드에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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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성남은 1부 수원FC 1-0 물리쳐
서울FC 조영욱 선수. [연합]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K리그2(2부) 서울 이랜드와의 ‘서울 더비’에서 승리해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에 진출했다.

서울은 1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8분 터진 황현수의 헤더 결승 골을 앞세워 이랜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수도 서울을 연고로 둔 서울과 이랜드는 경쟁하는 리그가 달라 코리아컵에서만 더비를 치러왔다.

2021년 4월 14일 FA컵(옛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치른 첫 맞대결에서 패했던 서울은 3년 만에 다시 가진 서울 더비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이랜드 상대 통산 전적에서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서울은 화성FC-강원FC 경기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코리아컵 16강전은 6월 19일 치러질 예정이다.

이랜드는 공식전 6경기(3무 3패)째 무승의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9년 동안 서울에서 뛰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랜드로 이적한 베테랑 미드필더 ‘오스마르 더비’로도 주목받았다. 그러나 오스마르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탓에 전열에서 이탈, 다소 김빠진 경기가 됐다.

경기 초반 이랜드가 의욕적으로 경기에 임했으나 결정력 부족 탓에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반면 서울은 전반 37분 골대를 벗어난 한승규의 오른발 발리, 후반 7분 골키퍼에게 막힌 손상범의 오른발 슈팅 등 좋은 장면을 만들어 나갔다. 결국 서울이 후반 18분 한승규의 코너킥에 이은 황현수의 타점 높은 헤더로 결승 골을 뽑아냈다.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코리아컵의 묘미인 ‘하위 리그 팀의 반란’이 일어났다.

K리그2 성남FC가 K리그1 수원FC를 1-0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다소 밀리는 양상이었던 성남은 후반 44분 크리스의 페널티킥 골로 단번에 전세를 뒤집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앞서 크리스가 페널티지역에서 돌파하다가 수원FC 수비수 최규백으로부터 파울을 유도해냈다.

성남은 9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으로 돌입한 대구FC-충북청주 경기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지난 주말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6경기 만에 승전고를 올린 수원FC는 이날 패배로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다른 경기장에서는 상위 리그 팀이 대체로 무난하게 승리했다.

진주종합경기장에서는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음라파와 신상은의 연속골을 앞세워 K4리그의 진주시민축구단에 2-0 완승을 거뒀다. K리그2 부천FC는 K3리그 FC목포에 2-1 역전승했고,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는 K3리그 김해시청에 1-0으로 승리했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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