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이 된 축제…"태국 최대 명절에 200여명 사망"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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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최대 명절 '송끄란' 기간에 음주운전 등으로 2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각) 방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촌난 스리깨우 태국 공중보건부 장관은 송끄란 축제 기간인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206명이 숨지고 1593명이 부상당했다고 발표했다.
태국 정부는 올해 송끄란 기간 방콕에 소방관, 간호사, 자원봉사자 등 1600명을 배치하고 무알코올 행사 참여를 권장하는 등 안전관리에 신경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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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최대 명절 '송끄란' 기간에 음주운전 등으로 2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각) 방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촌난 스리깨우 태국 공중보건부 장관은 송끄란 축제 기간인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206명이 숨지고 1593명이 부상당했다고 발표했다. 15일에만 교통사고로 39명이 사망하고 314명이 부상당했다.
지상 최대 물축제로 불리는 송끄란은 태국의 새해 명절이다. 태국인들은 명절 기간 불운을 씻는 의미로 불상이나 손에 정화수를 뿌리며 소원을 빈다. 이런 풍습으로 연휴동안 방콕과 치앙마이 등에선 서로에게 물을 뿌리거나 물총을 쏘는 축제가 진행된다. 대형 살수차와 코끼리가 동원된다.
송끄란은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송끄란 기간에 맞춰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연간 50만명에 달한다.
매년 인파가 몰리는 현장에서 각종 사건 사고도 잇따른다. 과속이나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난투극, 성범죄 등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올해 송끄란 기간 오토바이 사고가 전체 사상 사고의 83.8%를 차지했다.
태국 정부는 올해 송끄란 기간 방콕에 소방관, 간호사, 자원봉사자 등 1600명을 배치하고 무알코올 행사 참여를 권장하는 등 안전관리에 신경 썼다. 하지만 지난해 252명이 사망한 데 이어 올해도 2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오명을 벗지 못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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