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AI·반도체 기업만 선별해 ‘집중 투자’

기자 2024. 4. 1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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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톱10펀드는 엔비디아·브로드컴·애플 등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AI와 반도체 두 산업의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하고 있는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톱10펀드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두 산업의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생성형 AI 시대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을 빅테크 종목을 80% 이상 편입하고 있다. 동일 유형의 공모펀드 내 빅테크 종목 편입비 평균이 30~40%라는 점을 감안하면 빅테크 편입비가 상당히 높은 셈이다. 특히 편입한 종목들 상당수가 시장 내 독점적인 위치에 있는 기업들이다. 현재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엔비디아·브로드컴·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TSMC·구글·테슬라·ASML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펀드는 투자 대상 선별을 위해 자체 분석 시스템을 채용했다. 먼저 AI와 반도체 산업의 핵심 분야를 선정한 뒤 각 분야에 해당하는 종목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걸러내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한다. 이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과 사업 진입장벽·경쟁우위 등 다양한 부문에 점수를 매겨 최종적으로 투자 대상 기업을 10곳 선정한다. 선정 시에는 반도체 파운드리와 반도체 장비, 그래픽처리장치(GPU), 커뮤니케이션, 모빌리티자율주행 등 산업 전반을 커버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이 상품은 기본적으로 대형 기술주 위주의 투자를 진행한다. 종목 평가 점수가 높지만 비교적 낮은 시가총액으로 대표성을 띠지 못하는 차세대 종목도 포트폴리오에 후보그룹으로 일부 편입해 초과 수익을 노린다.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톱10펀드는 A-e, C-e클래스 등으로 나뉜다. A-e클래스는 0.5% 이내 선취수수료가 있으며 연 보수는 0.995%다. C-e클래스는 선취수수료 없이 연 보수가 1.24%다. 별도의 환매수수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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