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경기 후] 김주성 DB 감독, “준비했던 것이 잘 나왔다” … 전창진 KCC 감독, “원정에서 1승 1패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박종호 2024. 4. 1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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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KCC를 꺾었다.

전창진 KCC 감독은 "원정에서 1승 1패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는 생각했던 데로 상대가 강하게 나왔다. 우리가 거기에 못 미쳐서 진 것 같다. 야투율도 형편없었다. 상대 수비가 워낙 강했다. 선수들이 거기서 밀려다녔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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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KCC를 꺾었다.

원주 DB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산 KCC를 만나 80-7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DB의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상대의 빠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그러나 김종규 투입 이후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10-0런을 통해 우위를 점했다. 2쿼터에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쿼터 마무리가 더 좋은 팀은 DB였다. 김종규가 연속으로 4점을 올렸고 점수는 42-36이 됐다.

3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그대로였다. 비록 라건아에게 14점을 내줬지만, 이선 알바노가 살아났다. 유현준이 쿼터 종료 2초 전 3점슛으로 60-59를 만들었다. 승부가 갈린 시점은 4쿼터 초반이었다, DB는 수비 성공 이후 빠른 공격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 순식간에 8-0런에 성공했다. 이를 시작으로 DB의 공세는 이어졌고 경기에서 승리했다.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린 김주성 DB 감독은 “준비했던 것이 오늘은 잘 나왔다. 경기 자체에서 우리가 했던 좋은 모습이 나왔다. 첫 경기에서는 붕 떠 있어서 이런 게 안 나왔다. 수비에서의 에너지가 나왔다. 라건아 봉쇄하며 리바운드도 우리가 앞섰다. 그 부분이 좋았던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강상재는 이날 7점으로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13개의 리바운드와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에 도움이 됐다. 김 감독은 “선수는 득점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다. 득점이 안 나올 때 다른 부분에서 해줘야 한다. 강상재 선수가 이런 것을 잘 알고 있다. 득점에 관여하지 않았지만, 안에서 소통하며 중간 다리 역할을 잘했다”라는 칭찬을 남겼다.


한편, KCC는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수비 성공 이후 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공략했다. 11-5를 만들었다. 하지만 높이 싸움에서 밀렸고 디드릭 로슨을 제어하지 못했다. 2쿼터에도 라건아와 허웅이 활약했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뺏기며 흐름을 잡지 못했다. 36-42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라건아의 활약은 이어졌다. 전반 20분을 뛰고도 라건아는 적극적으로 트렌지션 공격에 가담했다. 그 결과, 3쿼터에만 14점을 기록했다. 라건아의 활약으로 KCC는 점수 차를 좁혔다. 59-60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KCC의 분전은 4쿼터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쿼터 초반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상대에게 연속으로 실점. 0-8런을 허용했다. 허웅이 끝까지 분전했지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며 경기에서 패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원정에서 1승 1패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는 생각했던 데로 상대가 강하게 나왔다. 우리가 거기에 못 미쳐서 진 것 같다. 야투율도 형편없었다. 상대 수비가 워낙 강했다. 선수들이 거기서 밀려다녔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그 후 “ 부산에 가서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3차전에서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알리제 존슨이 빠진 상황, 라건아는 37분 51초를 소화했다. 이미 승부가 넘어간 시점을 제외하고 코트 위를 지켰다.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며 에이스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에 대해서는 “중간에 바꾸려고 했지만, 본인이 괜찮다고 했다. 그래서 계속 뛰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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