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애밴져스, ♥강재준2 낳아” 임신 이은형 하차→허민 합류(골때녀)

이하나 2024. 4. 1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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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으로 하차한 이은형을 대신해 허민이 FC개벤져스에 합류했다.

제3회 슈챌리그부터 제1회 컵대회까지 6개월간 임대선수로 조혜련을 대신 골문 지켰던 허민은 이은형의 임신으로 생긴 공백을 채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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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 캡처)
(사진=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임신으로 하차한 이은형을 대신해 허민이 FC개벤져스에 합류했다.

4월 17일 방송된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제2회 SBS컵 대회가 개막했다.

오나미와 김민경은 허민의 서울 숙소를 찾았다. 제3회 슈챌리그부터 제1회 컵대회까지 6개월간 임대선수로 조혜련을 대신 골문 지켰던 허민은 이은형의 임신으로 생긴 공백을 채우게 됐다.

이은형은 “제가 개벤져스를 하면서 몸도 건강해지고 체중도 많이 줄고 그래서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게 됐다. 2년 동안 개벤져스 팀과 몸을 부딪쳐가면서 함께 지냈는데 잠시 하차하게 돼서 아쉽긴 하지만 저는 걱정이 하나도 없다. 더 우리 팀이 강해질 거고 제가 없는 동안 많은 분이 골도 많이 넣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은형은 화면을 향해 “아들 엄마. 난 이제 강재준2를 낳게 됐지. 난 이제 개벤져스가 아니라 애벤져스다”라고 노래를 불러 웃음을 안겼다.

허민은 “은형 언니 임신 소식을 듣고 다시 돌아와 달라는 메시지를 들어서 온갖 축구용품을 다 싸서 왔다. 많은 분이 제가 대구에 있으니까 연습할 시간이 많이 없을 거라고 하셨고 저도 이동 시간에 체력 소모가 많이 됐다. 지금 서울 집을 얻었으니까 연습에 매진할 생각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허민은 이은형의 맡았던 공격수로 포지션이 변경 됐다. 김민경은 “깜짝 놀랐다. 운동 했던 친구라 습득력이 진짜 빠르다. 아마 김혜선 두 명을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증언했다. 오나미도 “제가 개벤져스의 오나우딩요고, 민이가 하는 걸 보니까 호나우두 선수 같다”라고 호흡을 자신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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