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복귀 후 최다 이닝 소화'… 류현진, '창원-NC' 낯가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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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류현진(37)이 KBO리그 복귀 후 최다 이닝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17일 오후 6시30분 경상남도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동안 98구를 던져 3실점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8탈삼진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승리로 KBO리그 통산 99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이날 NC를 상대로 KBO리그 통산 100승을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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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괴물' 류현진(37)이 KBO리그 복귀 후 최다 이닝을 소화했다. 데뷔 첫 창원 구장 등판 및 NC 다이노스 상대였지만 낯가림은 없었다.
류현진은 17일 오후 6시30분 경상남도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동안 98구를 던져 3실점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8탈삼진을 기록했다. 한화는 류현진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NC에 3-4로 패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승2패 평균자책점 5.85로 이름값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지난 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가 있었다.
류현진은 이날(5일)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고척돔에서 투구를 펼쳤다. 고척스카이돔은 2016년부터 키움 히어로즈가 사용했다. 반면 류현진은 2012년을 끝으로 KBO리그를 떠났다. 그렇기에 고척돔에서 투구할 기회가 없었다.
낯선 구장의 영향이었을까. 류현진은 이날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5회 7타자 연속 안타 및 대거 9실점을 주며 무너졌다. KBO리그 데뷔 최다 실점이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11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부활을 알렸다. 특히 주무기 체인지업의 위력이 살아난 것이 결정적이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승리로 KBO리그 통산 99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이날 NC를 상대로 KBO리그 통산 100승을 도전했다. 류현진과 NC는 이날 처음 격돌했다. NC는 2011년 창단했으나 그 해 2군에 있었고 2013년부터 1군 무대에서 뛰었다. NC의 홈구장인 창원 NC파크는 2019년에 개장했다. 창원 구장 등판 및 NC 상대 모두 처음인 셈이었다.
출발은 좋았다. 류현진은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지난 경기 기세를 이어갔다.
문제는 4회였다. 류현진은 4회말 선두타자 서호철에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이후 1사 후 권희동에 볼넷을 줘 1사 1,2루에 몰렸다. 다만 박건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김성욱을 넘지 못했다. 김성욱은 볼카운트 1-1에서 류현진의 시속 139km 몸쪽 높은 커터를 잡아당겨 역전 좌월 스리런 홈런을 작렬했다. 류현진의 올 시즌 첫 피홈런이었다. 류현진은 김형준을 삼진으로 잡고 힘겹게 4회를 끝냈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후 더욱 강력한 투구를 펼쳤다. 그는 5회부터 7회까지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완벽히 막았다. 피홈런의 휴유증은 보이지 않았다. 류현진은 8회말 수비를 앞두고 장시환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7이닝 3실점. KBO리그 복귀 후 최다 이닝 소화였다. 종전 기록은 6이닝이었다.
우려했던 낯가림은 없었다. 비록 승리는 챙기지 못했으나 류현진의 데뷔 첫 창원 등판은 완벽에 가까웠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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