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엄마' 강희선 성우, 대장암 투병 고백 "항암 치료만 47번" ('유퀴즈')

정유나 2024. 4. 17. 2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짱구 엄마' 목소리의 주인공인 강희선 성우가 대장암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짱구 엄마' 목소리의 주인공인 강희선 성우가 출연했다.

강희선은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 지하철 안내방송, 짱구 엄마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성우.

올해로 성우 46년 차인 강희선은 즉석에서 직접 샤론 스톤, 짱구 엄마, 지하철 대사를 선보여 현장을 놀라게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짱구 엄마' 목소리의 주인공인 강희선 성우가 대장암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짱구 엄마' 목소리의 주인공인 강희선 성우가 출연했다.

강희선은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 지하철 안내방송, 짱구 엄마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성우. 올해로 성우 46년 차인 강희선은 즉석에서 직접 샤론 스톤, 짱구 엄마, 지하철 대사를 선보여 현장을 놀라게 했다.

특히 이날 강희선은 대장암 투병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얼마 전에 성우님의 대장암 투병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이 걱정했다"고 말문을 열었고, 이에 강희선은 "암을 발견한 지 4년 됐다. 건강검진에서 대장에 문제가 생겼다. 암이 간으로 전이가 됐다. 간 전이가 17개 정도 됐다. 항암 치료를 47번 받았다"고 힘겨웠던 투병기를 전했다.

강희선은 "아프고 나서는 '오늘이 항상 마지막이다'라고 생각하고 산다"며 "아픈 와중에도 계속 더빙을 했다. 지하철은 병실에서 녹음한 적도 있다. 수술하고 두달 뒤에 짱구 극장판을 4시간 동안 녹음했다. 이후에 나흘을 못 일어났다"고 암 투병 중에도 계속 녹음을 이어간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강희선은 "추적관찰은 계속 하고 있다. 얼마전에 병원 갔는데 깨끗하다고 하더라"면서 "저는 목표가 있다. 사실 저는 연극을 하고 싶었다. 아들이 영화도 제작하는데, 아들이 제작하는 영화에 출연하는 희망이 생겼다"고 목표를 밝혀 박수를 받았다.

jyn2011@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