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당했다" 순천도 '발칵'… 95억 전세사기 피해자 137명

김지훈 기자 2024. 4. 1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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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에서 발생한 95억원 규모 '무자본 갭투자 전세사기' 일당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순천경찰서는 이날 사기 혐의로 임대사업자 A 씨(41)와 A 씨의 부모, 공인중개사 등 5명 중 3명을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별다른 자본금없이 대출금과 전세보증금만으로 아파트를 순차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해당 임대아파트 계약기간이 만료돼 세입자들의 보증금 반환 요구가 이어지자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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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경찰서 전경. 뉴스1 DB

전남 순천에서 발생한 95억원 규모 '무자본 갭투자 전세사기' 일당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순천경찰서는 이날 사기 혐의로 임대사업자 A 씨(41)와 A 씨의 부모, 공인중개사 등 5명 중 3명을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2021년부터 올해 초까지 순천시 조례동 임대아파트 218채를 사들여 전세보증금 95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았다. 피해자는 137명으로 집계됐다.

A씨 등은 별다른 자본금없이 대출금과 전세보증금만으로 아파트를 순차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채무 부담 등 이유로 전세보증금을 돌려막기 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해당 임대아파트 계약기간이 만료돼 세입자들의 보증금 반환 요구가 이어지자 덜미를 잡혔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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