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슨 32점’ DB가 살아났다, KCC와 4강 PO 1승1패로 동률

황민국 기자 2024. 4. 1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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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드릭 로슨 | KBL 제공



프로농구 원주 DB가 부산 KCC와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DB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KCC 6강 PO 2차전에서 80-71로 승리했다.

지난 15일 1차전 패배를 설욕한 DB는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DB와 KCC는 19일 부산으로 무대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이날 DB는 디드릭 로슨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32점으로 공격을 이끌고, 김종규가 ‘더블-더블’(14점 11리바운드)로 골밑에서 뒷받침했다.

KCC는 라건아가 27점으로 제 몫을 해냈지만, 알리제 드숀 존슨의 부상 공백에 발목이 잡혔다.

DB는 전반을 42-36으로 앞서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3쿼터에서 라건아에게 14점을 헌납하며 고전했지만, 외곽의 힘으로 다시 위기를 넘겼다. 로슨과 이선 알바노(16점), 유현준(3점)이 릴레이 3점슛을 꽂으면서 60-59로 3쿼터를 마쳤다.

자신감을 얻은 DB는 4쿼터 로슨과 박인웅이 득점 행진을 이끌면서 흐름을 주도했다. 특히 로슨이 4쿼터 홀로 12점을 기록하면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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