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리뷰] 살아난 DB 산성, KCC 71점으로 묶으며 승리 … 시리즈 전적 1대 1

박종호 2024. 4. 1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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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가 살아난 DB가 KCC의 기세를 꺾었다.

1쿼터, DB 19–16 KCC : 라건아 수비에 성공한 DB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팀은 KCC였다.

2쿼터, DB 42–36 KCC : 6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낸 DB KCC는 상대의 높이에 대응하기 위해 수비부터 힘썼다.

 4쿼터, DB 80–71 KCC : '쿼터 초반 8-0런' DB,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다 승리가 간절했던 DB는 적극적으로 공수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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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가 살아난 DB가 KCC의 기세를 꺾었다.

원주 DB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산 KCC를 만나 80-7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디드릭 로슨이 공격에서 맹활약했다. 29점을 기록. 거기에 이선 알바노도 16점 7어시스트로 1차전과 달랐다. 특히 DB의 강점인 ‘DB 산성’이 살아났다. 강한 수비로 KCC를 71점으로 묶었다.

1쿼터, DB 19–16 KCC : 라건아 수비에 성공한 DB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팀은 KCC였다. 비록 디드릭 로슨에게 5점을 내줬지만, 단단한 수비와 빠른 공격으로 기선 제압에 나섰다. 수비 성공 이후 빠르게 치고 나갔다. 그 결과, 쿼터 시작 4분 33초 만에 11점을 올렸다. 점수는 11-5가 됐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DB는 김종규를 투입. 강점인 수비가 살아났다. 연속으로 수비에 성공했고 이는 속공 득점으로 연결됐다. 김종규 투입 이후 10-0런에 성공했다. 이후 자유투 득점을 내줬다. 하지만 박인웅의 세컨드 찬스 득점과 김종규의 득점으로 우위를 유지했다. 1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19-16이었다.

2쿼터, DB 42–36 KCC : 6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낸 DB
KCC는 상대의 높이에 대응하기 위해 수비부터 힘썼다. 거기에 라건아의 파생 효과를 충분히 살렸다. 수비 성공 이후에는 주특기인 빠른 공격까지 선보였다. 허웅과 라건아의 활약으로 역전한 KCC다.

접전 상황에서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KCC는 라건아를 앞세웠다. 제프 위디의 느린 발을 집중 공략했다. 이에 DB는 높이를 살렸다. 잠잠했던 강상재도 3점슛을 추가했다. 쿼터 마무리가 더 좋은 팀은 DB였다. 김종규가 쿼터 종료 1분 8초 전 미드-레인지 득점에 성공. 거기에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세컨드 찬스 득점까지 추가했다. 연속 득점에 성공한 DB는 42-36을 만들었다.


3쿼터, DB 60–59 KCC : 깨어난 알바노, 경기 흐름을 유지한 DB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KCC는 장점을 살렸다. 라건아가 적극적으로 트렌지션 공격에 참여했다. 1대1 상황 혹은 상대 도움 수비가 와도 힘으로 이를 이겨냈다. 거기에 허웅의 득점까지 추가한 KCC는 순식간에 8-0런을 통해 역전했다. 이후에도 라건아가 괴력을 발휘. 경기 흐름을 원점으로 돌렸다.

다만 DB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알바노와 로슨이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하며 경기 흐름을 유지했다. 김종규가 골밑에서 존재감까지 발휘했다. 상대의 맹공에도 DB는 점수 차를 유지했다.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쿼터 마무리가 더 좋은 팀은 DB였다. 쿼터 종료 47초 전 로슨이 3점슛을 성공했다. 이후 캘빈 에피스톨라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유현준의 3점슛이 나왔다. 점수는 60-59가 됐다.
 

4쿼터, DB 80–71 KCC : ‘쿼터 초반 8-0런’ DB,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다
승리가 간절했던 DB는 적극적으로 공수에 임했다. 상대보다 더 빠르고 강하게 움직였다. 그 결과, 쿼터 초반 연속으로 8점을 올렸다. 해당 구간 상대의 득점을 봉쇄. 8-0런을 통해 흐름을 가져왔다. 점수는 68-59가 됐다.

KCC는 경기 흐름을 가져오기 위해 작전 타임을 신청했다. 그러나 DB는 수비에 성공했고 이후 로슨의 3점슛까지 추가했다. 이후에도 DB는 흐름을 내주지 않았고 경기 종료 2분 9초 전 김종규의 덩크 득점으로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남은 시간을 지킨 DB는 KCC를 잡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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