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내 나무 갖기 캠페인 ‘성황’

KBS 지역국 2024. 4. 1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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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주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구좌읍 안주희 통신원입니다.

부쩍 따뜻해진 날씨로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하게 되는 요즘이죠.

구좌읍에선 봄을 맞아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이 열렸는데요.

첫 소식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달 26일,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하며 구좌읍체육관에서 나무 나눔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자발적 나무 심기를 독려하기 위해 무료로 진행됐는데요.

개복숭아, 석류, 무화과 등 총 2,000그루의 나무가 배부됐습니다.

구좌읍 주민 600여 명이 참여해 한 사람이 세 그루의 나무를 받았는데요.

덕분에 동네 곳곳에선 주민들이 심은 나무들로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성황리에 행사를 마친 만큼 내년에도 지속됐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준비한 소식입니다.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는 마을 주도형 플리마켓 '모모장'이 두 번째 시즌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모모장은 단순한 플리마켓이 아닌, 마을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를 확대하는 마켓인데요.

매주 토요일 문을 연 작년과 달리 올해부턴 세화오일장이 열리는 날인 0일과 5일에 맞춰 정기적으로 운영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언제든 모모장의 작품과 상품을 볼 수 있는 무인 상점을 설치했는데요.

제주의 특색을 담은 수공예품부터 유용한 중고 물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모모장에선 부정기적으로 깜짝 이벤트를 여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하니 매달 0일과 5일엔 구좌읍 세화리로 놀러 오세요.

마지막 소식입니다.

구좌읍에는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는 동시에 지역 사회를 위해 왕성하게 활동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중 한 분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세화리에 사는 이상호 씨입니다.

이상호 씨는 평대리에서 숙소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공간을 보다 가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본인의 재능을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숙소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해 주기적으로 SNS에 업로드하며 홍보를 맡고 있고요.

나아가 동네 맛집과 카페, 숙소 등을 탐방하고, SNS를 통해 알리며 구좌읍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제주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일출오름투어를 개인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그리고 방문객을 연결하는 로컬 비즈니스를 탄탄하게 구축해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상호/평대리 숙소 운영자 : "제주 구좌읍 마을에서 공간 운영자와 지역에 있는 소상공인, 그리고 마을 주민을 연결하는 로컬 비즈니스라는 연결 플랫폼을 더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 까집니다.

지금까지 구좌읍에서 안주희 통신원이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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