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미래 신인 육청명, 5이닝 1실점 성공적인 선발 데뷔전 치렀다 [SS고척in]

원성윤 2024. 4. 1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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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인투수 육청명(19)이 강타자가 즐비한 키움을 상대로 1실점만 내주는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육청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전에서 5이닝 6안타 1삼진 2볼넷 1실점으로 리그 2위 키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육청명은 속구 포크볼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키움 타선을 요리했다.

육청명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6회에 KT가 동점을 내주면서 승리도 함께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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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인투수 육청명(19)이 강타자가 즐비한 키움을 상대로 1실점만 내주는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 | KT 위즈


[스포츠서울 | 고척=원성윤 기자] KT 신인투수 육청명(19)이 강타자가 즐비한 키움을 상대로 1실점만 내주는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육청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전에서 5이닝 6안타 1삼진 2볼넷 1실점으로 리그 2위 키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최고구속은 147㎞, 투구수는 82개를 기록했다.

육청명은 속구 포크볼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키움 타선을 요리했다. 뜬공과 땅볼로 범타를 유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1회부터 잘 막아냈다. 이용규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로니 도슨에게는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혜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최주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선발투수로 첫 이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회엔 다소 흔들렸다. 이형종을 3루수 앞 땅볼로 막았으나, 송성문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한복판으로 몰린 144㎞ 속구를 놓치지 않고 우월 솔로홈런(비거리 120m)을 만들어냈다.

KT 신인투수 육청명(19)이 강타자가 즐비한 키움을 상대로 1실점만 내주는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 | KT 위즈


이원석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며 흔들리는 듯 했으나, 김휘집을 3루수 땅볼로 김재현을 2루수 땅볼로 만들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에는 외야수비가 육청명을 도왔다.

우익수 조용호가 리드오프 이용규가 친 우측 뜬공을 슬라이딩으로 잡아냈다. 좌익수 로하스도 도슨이 왼쪽으로 친 타구를 슬라이딩으로 글러브에 넣으며 투 아웃을 올렸다. 김혜성에게 2루타 맞은 뒤 최주환을 볼넷으로 걸러 2사 1,2루가 됐다. 이형종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안정을 찾은 육청명은 4회 송성문을 2루수 땅볼로, 이원석을 좌익수 뜬공으로, 김휘집을 1루수 뜬공으로 첫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140㎞대 초반 속구 10개로만 세 타자를 돌려세운 게 인상적이었다.

KT 신인투수 육청명(19)이 강타자가 즐비한 키움을 상대로 1실점만 내주는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 | KT 위즈


호투는 5회에도 이어졌다. 김재현을 속구, 커브, 슬라이더로 경기 첫 삼진을 잡아냈다. 이용규 도슨에게 연속 중전안타를 맞으며 1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김혜성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최주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가 됐다. 그러나 이형종을 1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감했다.

육청명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6회에 KT가 동점을 내주면서 승리도 함께 날아갔다.

KT는 무사 1,2루에서 김휘집을 2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전일수 2루심 다리에 맞으며 내야안타가 됐다. 더블 플레이 코스였으나 심판에게 맞으면 볼 데드로 한 베이스씩 진루하게 됐다. 결국 무사 만루에서 김재현 희생플라이와 김혜성 2타점 적시타로 4-4 동점이 되면서 첫승은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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