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1호기 정지, 버튼 잘못 누른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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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정기검사를 앞두고 신한울 1호기 원자로가 정지했던 원인은 '인간의 착오'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월5일부터 정기검사를 한 신한울 1호기 임계를 17일 허용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정기점사 전 1월2일 원자로가 자동정지한 사건을 조사한 결과 발전기 여자기(발전기 회전자를 전자석으로 만드는 설비)에 전류를 공급하는 차단기 회로가 잘못된 상태에서 정비원이 차단기 버튼을 상태표시등으로 오인했던 것이 원인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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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정기검사 후 재가동 승인
올해 1월 정기검사를 앞두고 신한울 1호기 원자로가 정지했던 원인은 ‘인간의 착오’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원안위는 정기점사 전 1월2일 원자로가 자동정지한 사건을 조사한 결과 발전기 여자기(발전기 회전자를 전자석으로 만드는 설비)에 전류를 공급하는 차단기 회로가 잘못된 상태에서 정비원이 차단기 버튼을 상태표시등으로 오인했던 것이 원인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즉 차단기 버튼을 눌러 터빈과 발전기가 멈췄고, 이후 핵분열 부산물로 핵분열 반응을 저하하는 핵종인 제논이 축적되면서 원자로가 정지된 것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차단기 회로를 정비하고 인적 오류 방지를 위한 설비개선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웠다는 입장이다. 원안위는 이에 대한 적절성 검토를 마쳤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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