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고 속도 LPDDR5X D램 개발

이진경 2024. 4. 1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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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동작 속도 10.7Gbps(초당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LPDDR5X D램(사진)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LPDDR D램이란 스마트폰과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저소비전력 메모리 반도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LPDDR5X D램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모바일 업체와 협업해 제품을 검증한 뒤 하반기에 양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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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25% 향상… 소비전력 25% 개선
온디바이스 AI 등 응용 확대 전망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동작 속도 10.7Gbps(초당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LPDDR5X D램(사진)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LPDDR D램이란 스마트폰과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저소비전력 메모리 반도체다.
이번 제품은 12나노급 LPDDR D램 중 가장 작은 칩으로 구현해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됐다. 전 세대 제품 대비 성능과 용량이 각각 25%, 30% 이상 향상됐고,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로 최대 32GB(기가바이트)를 지원한다. 또 저전력 특성 강화를 위해 성능과 속도에 따라 전력을 조절하는 ‘전력 가변 최적화 기술’과 ‘저전력 동작 구간 확대 기술’ 등을 적용, 전 세대 제품보다 소비전력을 약 25% 개선했다. 이를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 더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하고,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에너지를 줄여 총소유 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LPDDR5X D램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모바일 업체와 협업해 제품을 검증한 뒤 하반기에 양산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에 이어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LPDDR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이 모바일뿐 아니라 AI PC, AI 가속기, 서버, 전장 등 다양한 응용처에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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