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341’ 오타니, 득점 찬스마다 찬물쇼…”초구 좀 그만 쳐!” 감독도 뿔났다 

손찬익 2024. 4. 17. 2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올 시즌 9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를 향해 쓴쏘리를 던졌다.

17일 일본 스포츠 매체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서 4경기 만에 시즌 9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3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을 3할4푼1리까지 끌어올렸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2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는 이정후는 올 시즌 6경기 타율 2할9푼2리(24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 OPS .762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지난 3일 경기에서는 첫 4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2경기 연속 안타와 6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4회말 2사 1루에서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헛스윙을 하고 있다. 2024.04.04 /jpnews@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올 시즌 9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를 향해 쓴쏘리를 던졌다. 

오타니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로 시즌 9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시즌 타율은 3할3푼8리에서 3할4푼1리로 상승했다. 다저스는 워싱턴을 6-2로 제압했다. 

로버츠 감독이 오타니에게 쓴소리를 던진 이유는 하나. 득점권 찬스에서 성급한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겼기 때문. 오타니는 3-0으로 앞선 2회 1사 2,3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의 초구를 건드려 2루 땅볼로 아웃됐다. 

4회 2사 1,3루에서도 초구를 때렸으나 2루 땅볼에 그쳤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마찬가지. 선두 타자 무키 베츠가 2루타를 때려내며 득점 찬스를 마련했다. 오타니는 이번에도 1구째를 때려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17일 일본 스포츠 매체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서 4경기 만에 시즌 9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3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을 3할4푼1리까지 끌어올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하지만 세 차례 득점 찬스에서 무기력한 모습으로 물러났다. 시즌 득점권 타율은 5푼3리에 불과하다”고 찬스에서 작아지는 오타니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를 두고 “매우 적극적인 타자지만 주자가 있을 때 항상 과할 만큼 적극적이다. 침착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