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수산인의 날 기념식 “수산 가공산업 활성화해야”

김광진 2024. 4. 1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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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이 전남의 대표 수산 도시인 완도에서 열렸습니다.

기념식과 더불어 완도에서는 식량 주권확보와 수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주제로 심포지엄도 열렸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의 수출 수산물로 떠오른 '김'입니다.

지난해 수출량이 3만 5천톤으로 금액으로는 7억 9천만 달러 1조원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김을 제외한 다른 어류와 패류의 경우 생산 등이 제자리 걸음입니다.

특히 가공분야에서 국내산 원료는 32%에 불과하고 수입 수산물이 68%를 차지할 정도로 외국 의존도가 높습니다.

이때문에 스웨덴이나 네덜란드 처럼 자체 생산량은 적더라도 가공산업을 활성화해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를 위해 지금의 활어나 선어 중심의 수산업 시장을 타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창모/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 : "대표적으로 어류 양식의 경우 활어 소비 구조인데 활어 소비 구조에서는 거의 포화상태입니다. 그렇다면 가공용으로 제품을 다양화시켜야 하는데.]

하지만 국내 어촌은 어가수가 올해 4만 2천호에서 내년엔 4만가구 이하로 내려가고 고령화율도 44.9%로 심화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정부는 청년 어업인 육성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강도형/해양수산부 장관 : "귀어를 희망하는 청년에게 귀어 학교를 통해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수산업 종자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어선·양식장을 임대해 드리고 있습니다."]

[신우철/완도군수 : "미래 산업으로 해양치유산업과 더불어 해양수산자원을 활용하는 해양바이오 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추진해서 어려운 완도군이 인구소멸위기에서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이밖에도 어민과 수협 관계자 등 170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고 수산 식품이나 다양한 가공 제품들이 전시돼 수산인들의 역량을 보여주는 자리가 됐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전남도, 조류인플루엔자 위기 경보 하향 ‘관심’

전라남도가 조류인플루엔자 위기 경보를 오늘(17일)부터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전라남도는 가금류 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의 추가 발생이 없고, 전체 가금 농가와 전통시장을 일제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와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남에서는 이번 겨울철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8건이 발생했습니다.

전남도, 올해 농어민 공익수당 천 254억 원 지급

전라남도가 올해 농어민 공익수당 천 2백여억 원을 지급합니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농가당 60만 원씩, 시군 여건에 따라 지역화폐와 선불카드 등으로 지급합니다.

지급대상은 농업인 19만 7천 명, 어업인은 만 2천 명입니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전라남도가 전국 최초로 2020년부터 시행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목포-주택관리사협회 공동주택 ‘TV공시청 교육’

KBS목포방송국과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전남도회 목포시지부가 공동 주택의 공시청 관리자들에 대한 기술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KBS목포방송국과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목포지부는 어제(16일)부터 이틀간 KBS목포방송국에서 공동 주택 공시청 관리자를 대상으로 TV공시청의 시설 점검과 관리 요령을 배우는 기술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교육에서 KBS는 TV공시청 시설 유지관리와 UHD방송 수신환경 개선을 위한 이론,실습 교육은 물론 공영 방송의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김광진 기자 (powjn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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