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페스티벌' 보이콧에 천하람 "남성 권리, 여성만큼 존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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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17일 서울시와 강남구의 '성인 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 금지 결정에 대해 "남성의 성적 자기결정권은 제한하고 남성의 본능을 악마화하는 사회는 전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그는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는 여성들의 본능은 자유롭고 주체적인 여성들의 정당한 권리인 것으로 인정되는 반면, 남성들의 본능은 그 자체로 범죄시되고 저질스럽고 역겨운 것으로 치부되는 이상한 기준이 적용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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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17일 서울시와 강남구의 '성인 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 금지 결정에 대해 "남성의 성적 자기결정권은 제한하고 남성의 본능을 악마화하는 사회는 전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천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의 권리를 존중하는 만큼 남성의 권리도 동등하게 존중하는 것이 당연한 상식"이라며 이같이 썼다. 이어 "성인이 성인만 들어올 수 있는 공간에서 공연 또는 페스티벌 형태의 성인문화를 향유하는 것이 뭐가 문제냐"고 했다.
그는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는 여성들의 본능은 자유롭고 주체적인 여성들의 정당한 권리인 것으로 인정되는 반면, 남성들의 본능은 그 자체로 범죄시되고 저질스럽고 역겨운 것으로 치부되는 이상한 기준이 적용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행사 주최 측은 원래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민간 전시장에서 20∼21일 이틀간 행사를 열려 했다가 주민과 시민단체 반발 등으로 취소했다. 이어 주최 측은 대체 장소로 경기 파주시를 선택했지만 파주시도 행사를 막았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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