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도 '무료배송' 카드 꺼냈다…이커머스 전쟁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마존이 무료배송 혜택을 내세워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소비자가 배송주소를 한국으로 설정한 후 '대한민국으로 무료 배송' 품목을 49달러 이상 주문 시 한국까지 무료 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앞서 아마존은 SK텔레콤, 11번가와 협력해 한국 시장에 진출, 유료멤버십 '우주패스'와 연계해 2021년부터 아마존 상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입하면 무료 배송하는 해외 직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번가 우주패스와 상관 없는 본사정책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아마존이 무료배송 혜택을 내세워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정 무료배송 품목을 49달러 이상 구입하면 ‘무료 아마존글로벌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아마존 본사 정책으로 나라별 프로모션을 종종 진행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마존은 SK텔레콤, 11번가와 협력해 한국 시장에 진출, 유료멤버십 ‘우주패스’와 연계해 2021년부터 아마존 상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입하면 무료 배송하는 해외 직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이번 프로모션은 11번가와 관계 없이 진행된다.
업계 안팎에선 아마존의 이 같은 행사가 중국 이커머스의 초저가 공세에 대한 대응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한국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의 매출 증가세는 높아지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자료 분석 결과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간 약 9000억원 안팎의 매출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마존이 종종 나라별로 무료배송 프로모션을 진행해 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국 이커머스가 미국을 비롯해 한국시장 장악력을 높이려는 모양새여서 이런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수정 (sjsj@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치킨 한마리 곧 ‘4만원’ 됩니다”…전국적 불만 속출에 사장들은
- “갑자기 비싸져서 많이 놀랬죠?”…쿠팡, 고객 달래기 나섰다
- 3조 쓰는데 "생리대 같다"...비난 쏟아진 中 건물
- “내려라” 벽돌로 창문 내리친 ‘불륜 검거’ 현장…SNS 생중계
- 박종철 열사 母 별세…조국 “편히 가이소, 제가 단디 하겠심더”
- ‘위기 속 비상경영’…삼성 임원들, 주 6일제 근무한다
- "내밀지도 않은 혀가 절단?"...친구 남친에 강제 키스한 女에 '일침' [그해 오늘]
- "눈이 안 감겨"...전 남친 폭행에 치료받다 숨졌는데, 가해자 풀려나
- 리사, 부동산 재벌되나… 성북동 75억 이어 美 LA 54억 대저택 매입
- '배용준 아내' 박수진, 연예계 은퇴?…키이스트와 전속계약 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