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우승하면 PSG 남냐고? No No No!"...음바페, '레알 이적' 쐐기 박았다→그러면서 "PSG 유니폼 자랑스럽다" 황당 발언

최병진 기자 2024. 4. 1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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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가 자신의 입장을 번복하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펼쳐진 바르셀로나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2-3으로 패한 PSG는 합계 스코어 6-4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PSG는 잔루인지 돈나룸마, 누노 멘데스, 루카스 에르난데스,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워렌 자이르 에메리, 킬리안 음바페, 우스망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선발로 출전했다.

선제골을 바르셀로나가 가져갔다.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라빈 야말이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하피냐가 밀어 넣으면서 리드를 잡았다. 공세를 펼치던 PSG는 전반 29분 수적 우위를 확보했다. 바르콜라의 돌파를 로날드 아라우호가 반칙으로 막았고 명백한 득점 찬스를 저지했다는 이유로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냈다.

PSG는 10분 뒤 뎀벨레가 동점골을 만들었고 후반 8분 비티냐가 중거리슛으로 역전골까지 터트렸다. PSG의 득점포는 계속됐다. 후반 13분 뎀벨레가 얻어낸 페널티킥(PK)을 음바페가 성공시켰다. 음바페는 후반 43분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4번째 득점을 기록했고 PSG가 4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멀티골로 승리를 이끈 음바페는 올시즌 42경기에서 41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7골을 터트렸다.

다만 승리의 기쁨도 잠시, 음바페는 이적설의 쐐기를 박았다. 음바페는 경기 후 ‘PSG가 우승하면 미래에 대한 결정이 달라질 수 있나’라는 질문에 “No no no”라며 아니라는 입장을 확실하게 전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PSG와 계약이 만료된다. 이미 재계약을 거부한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하다. 이미 레알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전해졌으며 PSG도 음바페 흔적 지우기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여전히 자신은 PSG에 남지 않을 것이란 걸 다시 한번 밝혔다.

이어 음바페는 “나는 PSG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이 자랑스럽다. PSG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길 원하며 결승으로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원론적인 답변을 남겼다.

[사진 = 킬리안 음바페/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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