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반장이 만난 화제의 당선인] 초선 잠룡 이준석 "윤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 던질 것"

2024. 4. 1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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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치부 국회 반장이 만나는 22대 총선 '화제의 당선인' 시간입니다. 4수 끝에 막판 역전으로 초선 잠룡 대열에 합류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서정표 국회 반장이 만나고 왔습니다.

【 질문 1 】 일단 당선을 축하드리고요. 처음에는 지역구 선택하는 것도 여러 고려를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결국 화성을을 택하셨어요.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 그게 뭐 여러 곳을 고민한다는 것이 뭐 간 본다 이런 것보다는 결국 산업화 정당이, 민주화정당이 다뤄내지 못했던 젊은 세대의 문제를 다룰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동탄에 가서 실제로 그런 메시지들로….

【 질문 2 】 아무래도 젊음과 패기를 선택하신 것 같은데, 저는 근데 이번 선거 운동 중에서 어머니의 눈물을 또 인상적으로 봤었거든요. 처음이시죠?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 저희 어머니가 사실 유세차에 올라오는 걸 제가 꺼립니다. 그래서 제가 절대 반대하거든요. 사실 윤석열 대통령께서 집권하신 이후에 너무나도 평범한 보수 가족들, 보수 가정들의 삶을 너무 힘들게 만들었어요. 저는 이런 것들이 굉장히 광범위하게 일어났고 그게 윤석열 대통령께서 겪고 있는 작금의 위기의 본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질문 3 】 한동훈 위원장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그리고 애초부터 제2의 황교안이 될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시기도 했어요?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 정치적으로 할 게 없죠. 그 큰 기회를 받았는데 성과를 내지 못했으니까. 그런데 하려고 했을 때 이제 문제가 많겠죠. 한동훈 위원장이 지금 아마 절치부심할 겁니다. 절치부심보다 해야 될 거는 복기하는 겁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가 저는 그 복기를 해낸다면 한동훈 위원장이 다시 정치할 수 있는 공간이 열릴 것이고 만약에 지금 혹시라도 잔여 지지율 같은 것들 그런 것들을 보면서 흥분해 있는 상태라면 위험하다.

【 질문 4 】 연관지어서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 최근에 상당히 파격적인 좀 그런 발언을 하셨어요. 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 맞냐, 저는 그 대답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는데 여전히 그 생각, 그리고 그 발언의 어떤 진위는 뭐라고?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 저는 대통령이 지금 이런 총선 결과를 가지고, 그래서 저는 이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임기 단축 개헌이라든지 그런 수를 던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냥 개헌하자고 그래서는 야당이 들은 척도 안 하죠. 어차피 3년만 버티면 자기들 세상이라 생각하면, 그러면 3년을 줄여주겠다는 어떤 야당이 참여할 만한 당근 같은 게 있어야지 겨우 대화가 될 거다 그런 생각을 하는 거죠.

【 질문 5 】 대표님 하면 좀 뭐랄까 분열 정치, 갈라치기, 뭐 이런 거에 대한 비판을 사실 받잖아요?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 이제 국민들이 아셔야 할 것이 제가 정말 길에서 만났을 때 싸가지가 없고 일반 시민한테 잘못하고 상종 못 할 정도로 그런 인간이었다, 그러면은 동탄에서 저를 만나본 수많은 유권자는 저를 선택했을까요? 그런 겁니다. 제가 지금까지 유권자에게 싸가지 없게 한 적 있습니까? 윤핵관과 같은 사람들하고는 맞설 것이고 대통령이 부당한 소리 하면 싸울 것이고….

【 질문 6 】 늘 한결같은 정치를 해 오셨겠지만 또 각오가 다르실 것 같아요. 마지막 질문인데 어떤 정치인이 되고 싶고, 혹시 1호 법안 생각하시는 거 있으세요?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 저는 제가 정치하면서 항상 이야기하는 것이 제가 이 자리에 있게 해준 대한민국의 사다리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저희 집안이 정치 명문가도 아니고 정치 쪽에 인물들이 있는 집안도 아닌데 제가 오롯이 실력 하나로 만약에 대한민국의 보수 정당의 당대표까지 지내고 창당을 해서 제가 또 3파전까지 이겨서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 이게 저 하나만의 이야기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 조병학 PD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박경희

[서정표 기자 deep20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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