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라인야후에 2차 행정지도…"네이버와 시스템 분리하라"

전혜인 2024. 4. 1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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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 운영사인 라인야후에서 지난해 11월 발생한 대규보 정보 유출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2차 행정지도에 나섰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전날 라인야후에 대한 두 번째 행정지도에 나섰다.

앞서 라인야후는 지난해 11월 서버가 제3자로부터 공격 받아 라인 앱 이용자 정보 등 약 44만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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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 운영사인 라인야후에서 지난해 11월 발생한 대규보 정보 유출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2차 행정지도에 나섰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전날 라인야후에 대한 두 번째 행정지도에 나섰다. 지난달 1차 행정지도를 받은 라인야후가 이달 초 제출한 재발방지책이 불충분한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라인야후에게 오는 7월 1일까지 보다 구체적인 대응책을 제시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라인야후는 지난해 11월 서버가 제3자로부터 공격 받아 라인 앱 이용자 정보 등 약 44만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조사에서 추가 유출 가능성이 드러나면서 피해 규모는 51만건 이상으로 늘어났다.

총무청은 지난달 첫 번째 행정지도 때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와 시스템 분리 등을 요구하고 재발방지책의 진척 상황을 3개월마다 한 번 씩 보고받기로 했다. 라인야후가 제출한 재발 방지책에도 네이버에 위탁한 서비스 개발과 시스템 운용 업무를 종료하거나 축소하는 내용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를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설립한 합작법인 A홀딩스가 약 65%를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네이버는 A홀딩스에 각각 50%씩 출자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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