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54억·75억·24억..억소리나는 영앤리치 건물주★

문지연 2024. 4. 1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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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앤리치'(젊고 부유한)들의 전하는 부의 축적이 시선을 끈다.

Mansion Global은 16일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방금 395만 달러(한화 54억 7,154만 원)에 새로 단장한 베벌리힐스 저택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혜리가 2020년 12월 31일 자신이 설립한 법인 '엠포' 명의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지상 4층 대지면적 245.3㎡(74.2평) 빌딩을 매입한 뒤 재건축해 약 30억 원의 시세차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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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영앤리치'(젊고 부유한)들의 전하는 부의 축적이 시선을 끈다.

Mansion Global은 16일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방금 395만 달러(한화 54억 7,154만 원)에 새로 단장한 베벌리힐스 저택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저택은 1.3에이커(약 1591평)가 넘는 부지로 언덕에 둘러싸여 사생활 보호도 가능하다. 부동산 기록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디자인 회사가 판매자로, 2023년에 이 부동산을 236만 달러에 매입해 대대적으로 개조한 뒤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사의 부동산은 이뿐만 아니다. 지난해 7월 서울시 성북동 부촌의 주택을 75억 원에 전액 현금으로 구입한 것. 리사가 매입한 주택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있는 단독 주택으로, 장선윤 롯데 뉴욕팰리스 전무와 양성욱 아우디코리아 상무 부부가 살던 집이라 화제가 됐던 바 있다.

권은비도 억대 건물주에 합류했다. 권은비는 지난달 12일 송정동 중랑천변에 위치한 한 단독주택을 24억 원에 매수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1층에서 지상3층 대지면적 106㎡·연면적 192.45㎡ 규모의 꼬마빌딩. 오는 6월에는 잔금을 치르고 새로운 집주인이 될 전망이다.

걸스데이 출신 혜리도 건물주다. 혜리가 2020년 12월 31일 자신이 설립한 법인 '엠포' 명의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지상 4층 대지면적 245.3㎡(74.2평) 빌딩을 매입한 뒤 재건축해 약 30억 원의 시세차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준공된지 20년이 지난 낡은 건물로, 건물 가격은 0원, 땅값만 43억9000만 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혜리는 2021년 3월 30일 잔금을 치른 뒤 한달 만에 재건축 허가를 받아 그해 6월에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2년 5월24일 사용 승인을 받았다. 준공된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에 연면적 499.88㎡(151.21평)이다.

이후 혜리는 공사가 끝난 뒤 하나자산신탁과 담보신탁을 맺고 소유권을 넘겼다. 비용 절감과 대출 한도를 늘리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해당 건물과 토지의 현재 시세는 75억 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단순히 혜리가 건물을 매입한 이후 약 30억 원의 시세차익을 봤지만, 취득세와 공사비 등을 고려했을 때는 큰 차익이 아닐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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