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가고 싶어요!' 수년 동안 뮌헨 이적 꿈꿨다...가까워진 '실현'의 순간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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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크리스 퓌리히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꿈꾸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그의 측근에 따르면, 퓌리히는 뮌헨 합류를 원하고 있다. 뮌헨으로의 이적은 그가 오랫동안 꾼 꿈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퓌리히를 다시 데려오기로 결정했지만, 2350만 유로(약 346억 원)의 바이아웃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여러 이유로 인해 이 금액을 지불하는 데 있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 현 시점에선, 뮌헨이 퓌리히 영입에 가장 앞서 있다"라고 전했다.

퓌리히는 독일 출신의 수준급 윙어다. 181cm의 준수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시원시원한 드리블이 돋보인다. 가속도를 활용한 간결한 볼 터치로 순식간에 상대 수비를 제쳐내며 속도를 유지한 상황에서도 슈팅이나 크로스의 질이 상당히 좋다.

도르트문트 유스에서 성장했다. 이후 보훔과 오버하우젠을 거쳐 2017-18시즌 쾰른에 정착했다. 쾰른 연령별 팀에서 착실히 성장하며 다시금 주목을 받았고 2019-20시즌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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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도르트문트에서의 경쟁은 힘겨웠다. 퓌리히는 단 한 번도 성인 무대에 출전하지 못했고 2020-21시즌엔 임대를 통해 파더보른에서 활약했다. 여기서 컵 대회 포함 37경기 14골 8어시스트를 올리며 잠재력을 드러냈고 2021-22시즌 슈투트가르트로 완전 이적했다.

착실히 성장했다. 2021-22시즌 컵 대회 포함 26경기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인 그는 2022-23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엔 컵 대회 포함 33경기에서 8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다.

이 활약에 힘입어 A매치 데뷔에도 성공했다. 퓌리히는 지난해 10월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독일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3월에는 프랑스와 네덜란드전에서도 교체로 나섰다.

이에 도르트문트와 뮌헨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뮌헨 입장에선 좋은 영입이 될 수 있다. 최근 그들은 리빌딩을 계획하고 있으며 총 7명의 윙어 및 공격형 미드필더 중에서 4명의 매각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인공은 킹슬리 코망과 르로이 사네, 브리안 사라고사와 세르쥬 그나브리. 이중에서 이탈자가 발생한다면, 퓌리히가 그 대체자로서 뮌헨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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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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