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경기 전] 김주성 DB 감독, “준비한 것이 나와야 한다” … 전창진 KCC 감독, “총력전이다”

박종호 2024. 4. 1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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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것이 나와야 한다" (김주성 DB 감독) "총력전이다" (전창진 KCC 감독) 원주 DB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산 KCC와 만난다.

2차전을 앞둔 전창진 KCC 감독은 "1차전과 똑같이 나간다. 그러나 라건아를 조절해 줘야 한다. 30분 이상은 안 될 것 같다. 지난 경기에서도 너무 많이 뛰었다. 존슨이 못 나간다. 그래서 국내 선수들끼리 뛰는 연습을 많이 했다. 여러 가지를 준비했다. 위디가 나오는 시간에 맞춰야 한다"라며 알리제 존슨(204cm, F)의 결장 소식과 경기 전략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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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것이 나와야 한다” (김주성 DB 감독)
“총력전이다” (전창진 KCC 감독)

원주 DB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산 KCC와 만난다.

DB는 2023~2024 정규리그의 주인공이었다. 탄탄한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 기분 좋게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다만 플레이오프 4강 1차전에서는 이런 모습을 선보이지 못했다. KCC의 빠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3쿼터 추격의 흐름을 만들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오랜만에 치른 경기인만큼 경기 감각이 떨어진 상황이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내준다면 DB는 어려운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김주성 DB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쉬고 첫 경기였다. 경기 감각을 찾는 데 시간이 걸렸다. 컵대회 때 생각이 났다. 비디오를 보니 우리의 수비가 안 됐다. 공격에서도 스크린도 잘 안 걸렸다. 그 부분을 빨리 잡아야 했다. 하지만 못 잡아준 것은 내 실수다”라고 말했다.

그 후 “연습 때도 수비를 다시 했다. 다른 변칙 수비도 섞어서 할 예정이다. 원래 하던 수비만 제대로 되면 될 것 같다. 연습한 것이 나와야 한다”라며 수비를 강조했다.

지난 경기에서 DB는 라건아(200cm, C)를 제어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이번 시리즈 포인트는 라건아다. 1차전 때 원하는 수비를 했으면 라건아 수비가 나왔을 것이다. 하지만 원하는 수비가 나오지 않았다. 우리가 원하는 수비를 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 후에 라건아를 잡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DB는 주전과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서민수(197cm, F)와 김영현(186cm, G)이 선발로 나선다. “서민수와 김영현이 먼저 들어간다. 서민수가 들어가면 기동력이 좋아진다. 김영현은 에너지가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KCC는 비시즌 최준용(200cm, F)과 이호현(184cm, G)을 영입하며 슈퍼팀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정규리그에서는 슈퍼팀의 위용을 선보이지 못했다. 5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는 달랐다. 선수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 결과, 난적 서울 SK를 스윕하며 4강에 올랐다. 상대는 정규리그 1위 DB. KCC의 기세는 4강에서도 이어졌고 1차전을 잡았다. 이제는 이런 기세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2차전을 앞둔 전창진 KCC 감독은 “1차전과 똑같이 나간다. 그러나 라건아를 조절해 줘야 한다. 30분 이상은 안 될 것 같다. 지난 경기에서도 너무 많이 뛰었다. 존슨이 못 나간다. 그래서 국내 선수들끼리 뛰는 연습을 많이 했다. 여러 가지를 준비했다. 위디가 나오는 시간에 맞춰야 한다”라며 알리제 존슨(204cm, F)의 결장 소식과 경기 전략을 설명했다.

그리고 “오늘 올인 해야 한다. 총력전이다. DB도 오늘 내주면 안 된다는 것을 안다. 그런 부분을 강조했다. 존슨이 빠졌지만, 잘해야 한다. 국내 선수들끼리 나왔을 때 이타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신력이 중요하다”라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전 감독이 경계한 선수는 김종규(207cm, C)였다. “김종규가 있으면 불편하다. 로슨이 버텨주면서 김종규가 도움 수비를 온다. (라)건아의 활동 반경이 줄어든다. 그래서 역발상으로 (최)준용이를 많이 기용하고 있다. 그러면 김종규가 외곽으로 나가야 한다. 그러면서 김종규가 많이 못 뛰고 있다. 1차전은 성공이었다”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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