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삼성'…임원 주6일제 도입으로 살아날까

이다온 기자 2024. 4. 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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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일부 삼성 계열사 임원을 대상으로 시행되던 주6일제 근무가 전 계열로 확대될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일부 임원들이 주 6일 근무를 해왔다.

그러나 현 경영 상황이 엄중함을 고려, 전 임원이 주 6일 근무키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삼성전자는 지원·개발부서를 중심으로 임원 절반이 주 6일 근무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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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로고

삼성전자 등 일부 삼성 계열사 임원을 대상으로 시행되던 주6일제 근무가 전 계열로 확대될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일부 임원들이 주 6일 근무를 해왔다. 그러나 현 경영 상황이 엄중함을 고려, 전 임원이 주 6일 근무키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행일은 이번 주말부터이며 임원들은 토요일이나 일요일 중 하루를 골라 근무해야 한다. 일반 직원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 결정은 삼성 각 계열사에서 글로벌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삼성전자는 지원·개발부서를 중심으로 임원 절반이 주 6일 근무를 하고 있었다. 삼성전기와 삼성SDI,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등 전자 관계사 임원들도 이번주부터 주6일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런 움직이는 삼성 금융 계열사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재계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와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비상경영의 일환으로 임원들의 근무 강도를 높이고 있다.

SK그룹은 올해 2000년 7월 주 5일 근무제 도입 이후 24년 만에 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토요일 회의를 부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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