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 돌아오면, 넌 벤치야!" 토트넘 경쟁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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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티모 베르너가 히샬리송에 의해 벤치로 밀려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과거 프리미어리그(PL)에서 활약했던 제이 보스로이드는 'Optus Sport Football Podcast'에 출연해 토트넘 훗스퍼의 공격진 변화에 대해 예측했다. 그는 히샬리송이 부상에서 복귀하면, 티모 베르너가 벤치로 밀려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히샬리송이 돌아오면, 손흥민이 왼쪽으로 갈 것 같고 베르너는 선발 명단에서 빠질 것이다. 이후 나는 그들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토트넘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시즌 중반까지는 지난 시즌의 부진이 이어지는 듯했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멀티골을 시작으로 무려 8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흐름을 오래 유지하진 못했다. 브라이튼과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 침묵을 지킨 히샬리송. 크리스탈 팰리스전부터는 부상으로 인해 2경기 동안 나서지 못했다. 풀럼전에서 복귀해 3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쌓았지만, 무릎 부상이 재발했고 노팅엄 포레스트전부터 결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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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의 빈자리는 베르너가 메웠다. 베르너는 지난겨울 임대를 통해 라이프치히에서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후 컵 대회 포함 13경기에서 2골 3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꾸준히 출전 기록을 쌓았다. 우려스러웠던 '저조한 득점력'이 발목을 잡기도 했지만, 수준급 연계 능력을 바탕으로 토트넘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본래 베르너는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주 포지션이지만, 토트넘에서는 좌측 윙어로 나서고 있으며 손흥민이 센터 포워드로 출전하고 있다.

그러나 보스로이드는 지금의 공격 조합이 토트넘이 구축할 수 있는 '최고의 조합'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히샬리송이 최전방에 나서고 손흥민이 좌측 윙어로 출전하는 것이 이상적인 그림이라고 밝혔다. 그는 "샬리송이 뛰었을 때, 좋은 활약을 했다. 나는 시즌 초반부터 이렇게 말했다. 만약 그가 중앙에서 훈련을 받기 시작한다면, 공중볼 경합 능력이 좋기 때문에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금은 손흥민이 중앙에서 뛰고 있다. 그는 좋은 선수지만 두 명의 센터백 사이에서 움직임을 가져가도록 훈련을 받은 적이 없다. 내가 느낀 부분이 그렇다"라고 밝혔다.

한편, 히샬리송의 예상 복귀 날짜는 오는 28일(한국시간)이다. 확실하지 않지만, 예상대로 부상에서 회복한다면, 아스널전에 무리없이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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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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