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국서 'F-35A 창정비' 한다…2027년 청주에 정비창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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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우리 공군 전략자산인 스텔스 전투기 F-35A의 고난도 창정비를 맡게 돼 정보 유출 우려가 많았는데 2027년부터 우리 공군이 직접 F-35A의 창정비를 하는 걸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동시에 창정비를 위한 시설인 정비창은 F-35A가 배치된 공군 청주기지 안에 설치됩니다.
일본에서 창정비를 하면 우리 공군의 작전 정보가 일본 측에 넘어갈 수밖에 없는데 청주기지 정비창 설치로 그런 우려가 사라지게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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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우리 공군 전략자산인 스텔스 전투기 F-35A의 고난도 창정비를 맡게 돼 정보 유출 우려가 많았는데 2027년부터 우리 공군이 직접 F-35A의 창정비를 하는 걸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창정비는 전투기를 완전히 뜯어 핵심 정밀 부품을 교체하고, 스텔스도료 도색까지 하는 최고 수준의 정비입니다.
우리 군은 지난해 말 총사업비 4조 2,600억 원을 들여 F-35A 20대와 관련 장비를 2028년까지 도입하기로 했는데, 이와 함께 총사업비 증액 없이 한국에서 창정비를 할 수 있도록 미국과 합의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방사청은 SBS에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공군 숙련 정비사 30여 명이 미국에 파견돼 전문교육을 이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창정비를 위한 시설인 정비창은 F-35A가 배치된 공군 청주기지 안에 설치됩니다.
F-35A의 본격적인 국내 창정비는 2027년 말부터 시작된다고 방사청은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고급 기밀인 최첨단 국방과학기술이 곳곳에 들어있다는 이유로 F-35A의 경우 야전정비, 즉 기체 외부의 간단한 정비만 허용했고, 창정비는 일본에 세워지는 F-35A 동아시아 창정비 허브에서만 가능했습니다.
일본에서 창정비를 하면 우리 공군의 작전 정보가 일본 측에 넘어갈 수밖에 없는데 청주기지 정비창 설치로 그런 우려가 사라지게 된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SBS 8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사진=공군 제공, 연합뉴스)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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